[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 작천면 부흥마을에서 열린 ‘제2회 작천 코끼리마늘꽃 3 Days’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8,400여 명의 관광객이 꽃 만발한 들녘을 찾았고, 주민들은 직접 체험·판매 부스와 음식관을 운영하며 마늘, 오디 등 농산물과 닭개장, 콩국수 등 향토음식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SNS 인증 이벤트 등으로 젊은 층의 참여도 높였다.
◆관광객·주민 모두 만족…지역경제에 새 바람
행사 기간 동안 부흥마을은 총 3,000만 원이 넘는 농특산물 및 음식 판매 수익을 올리며 작년 대비 소득이 대폭 증가했다.
관광객들은 까치내공원 등 인근 명소에서 꽃길을 걸으며 다양한 추억을 만들었고, 마을 주민들은 “함께 준비한 축제로 마을에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진군은 이어지는 여름, V랜드 등 지역 물놀이장과 가우도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