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이 10년 만에 남북학생 교육 교류를 공식 재개한다.
전남은 국도 1호선의 시작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등 평화통일의 상징성을 지닌 지역으로, 이번 교류는 남북 화해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반도 종단’ 유라시아 횡단 프로젝트 준비 경험을 토대로, 전남교육청은 학생이 주체가 되는 비정치적 교류에 방점을 두고 있다.
◆단계적 국제교류·정책 협업…“작은 발걸음, 평화의 씨앗”
계획에는 ▲UN ‘북한 친구에게 그림 편지’ 전시 ▲제3국 남북 평화포럼 ▲독서·인문학교 연계 교류 등 단계별 실천 전략이 담겼다.
교육청은 추진단 구성을 통해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기존 남북교류기금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이 주도하는 교류가 진정한 평화의 첫걸음”임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