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축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충남 보령의 그라운드를 달군다.
충남 어르신들의 축구 저변 확대와 시·군 간 친목 도모를 위한 ‘2025 만세보령머드배 충남 6개 시·군 70대 축구대회’가 오는 21일 보령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보령, 천안, 아산 등 충남 6개 시·군에서 모인 70세 이상 축구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해 그라운드를 누빈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건강한 노후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축구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7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기량을 바탕으로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구장 정비, 응급의료 인력 배치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대회는 충남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시·군 간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보령을 찾은 모든 참가자가 좋은 추억을 남기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