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지난 5일 복내천염공예관에서 결혼 60주년을 넘긴 어르신들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천연염색 숨이 함께 주관했으며, 한옥을 배경으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살린 무대에서 진행됐다.
주암댐 인근 4개 시군에서 온 14쌍의 노부부와 가족, 지역 주민 약 200명이 참석해 오랜 세월 쌓인 부부애를 축하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 감동의 회혼식

행사는 성혼 선언부터 부부 간의 사랑 고백, 자녀들의 영상 메시지 전달, 축하 인사, 그리고 백년가약 선물 증정으로 이어졌다. 특히 손주들과 함께하는 행진과 사랑 고백 토크쇼는 참가자 모두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