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군 경력과 학문적 경험을 겸비한 황인권 전 육군대장이 새 정부의 첫 경호처장으로 임명됐다.
전남 보성 출신인 황 신임 경호처장은 육군 3사관학교 20기 출신으로, 제2작전사령관과 제8군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정통 군 경력을 쌓아왔다. 2020년 전역 이후에는 학계로 자리를 옮겨, 호남대학교와 한국연구재단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는 광주 석산고를 졸업하고 호남대 법률실무학과(81학번)를 나와 군과 교육계에서 두루 활약했으며, 특히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당시 호남대 방문 등 모교와의 끈끈한 관계도 이어왔다.
호남대 박상철 총장은 “황 경호처장의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 정부의 안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