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경찰청이 손잡고 학교 내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양 기관은 26일 업무협약을 맺고, 화장실·기숙사·탈의실 등 학교 내 취약 공간을 대상으로 정밀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전문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디지털 성범죄 사전 차단에 협력하며, 정기적인 합동 점검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불법촬영 점검뿐 아니라 예방 홍보,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포함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의해 실행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모상묘 전남경찰청장도 “사각지대 없는 학교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