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 가격을 인상한다.
쉐이크쉑은 공식 홈페이지에 4월 30일부로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쉐이크쉑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버거 포함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쉐이크쉑 운영사인 빅바이트 컴퍼니는 지난해 1065억원의 매출과 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버거 업체들은 최근 가격을 인상했다. KFC는 지난 8일 치킨,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롯데리아도 이달 3일부터 불고기버거 등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했다. 버거킹도 1월 24일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와퍼는 단품이 7100원에서 7200원으로 올랐다.
이 밖에도 오는 5월에도 코카콜라가 일부 음료를 평균 5.5%, HY야쿠르트의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 30원, 매일유업이 컵커피 14종과 치즈 20종 평균 8.9% 등 줄줄이 가격 인상이 예고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