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 방울토마토 주산지인 충남 부여군에서 노란 유채꽃과 빨간 방울토마토의 상큼한 만남이 펼쳐진다.
부여군은 오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사흘간 세도면 가회리 573번지 일원(금강 황산대교 부근)에서 '2025 부여세도 방울토마토 &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05년 '굿뜨래 세도 방울토마토 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20년 가까이 역사를 이어온 이 축제는 부여 방울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금강 변을 따라 펼쳐진 14만㎡(약 4만 2천 평) 규모의 광활한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열려 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전국 방울토마토 생산량의 7.7%(2024년 기준, 469농가 299ha)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1위 주산지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품질 좋은 부여 방울토마토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가수 양지원과 걸그룹 티엔젤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가회리 장군제, 세도 산유화가, 세도 두레풍장 등 지역 고유의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최고의 방울토마토를 뽑는 '우수품종 으뜸 토마토 왕 선발대회'와 밤하늘을 수놓을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 현대적인 불꽃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만발한 봄꽃 속에서 몸에도 좋고 맛도 뛰어난 명품 부여 방울토마토를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