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 진화 작업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의성 일대 진화율이 95%까지 올랐다.

산림청은 28일 "의성 지역 화선 277km 중 263km의 진화가 완료됐다"라며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성 일대 산불 진화율은 오전 5시 기준 95%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의성 산불 진화율은 62%였다.
의성의 산불영향 구역은 1만 2821ha이다. 다만 산불이 번진 영덕과 영양·청송·안동 등 4개 시군의 진화율은 아직 추산되지 않았다.
산림청은 이날 경북 5개 시군에 진화 헬기 41대를 투입하고 인력 2152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