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북 의성에서 대형산불 진화작업 중이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1시쯤 의성군 신평면 면사무소 인근 밭에서 일어났으며, 현장에 출동한 산림당국은 해당 헬기가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진화 및 구조 작업에 돌입했지만, 추락한 헬기는 90% 이상 전소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추락한 헬기 조종사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북 의성 지역은 현재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 산불 현장 헬기 운항이 중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