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포항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인명피해도 속출하는 등 곳곳에서 아비규환이다.
경찰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현재 사망자는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3명) 등 4곳에서 모두 1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송군에서는 실종자 1명도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거나, 근접하는 불길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황급히 대피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