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반길 듯…한국 축구 레전드 이운재, 전격 발탁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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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전해진 이운재 코치 소식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이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 골키퍼 이운재 코치가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로 전격 발탁됐다. 이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기틀을 만든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박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상식 감독이 현재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박 감독과 이운재 코치는 2002년 한일 원드컵 당시 축구대표팀에서 수석코치와 골키퍼로 인연을 맺은 사제지간이다. 박 감독은 이 코치의 베트남 축구대표팀 합류를 누구보다 반길 듯하다.
26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운재 전 전북 현대 골키퍼 코치가 이정수 전 수원 FC 코치와 함께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와 관련해 축구계 관계자는 매체에 "이정수 코치와 이운재 코치가 김상식 사단에 새롭게 합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 두 코치는 이미 베트남에 입국한 상태로 알고 있다. 조만간 베트남축구협회(VFF)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칭 스태프는 김상식 감독, 이정수 수석코치, 윤동헌 코치 겸 피지컬 코치, 이운재 골키퍼 코치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지난 1년간 베트남 축구대표팀에서 김 감독을 보좌한 최원권 전 수석코치는 계약이 끝나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운재 코치는 현역 시절 축구대표팀에서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을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엄청난 선방을 펼치며 '거미손'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코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김상식 감독이 이끌던 전북 현대에서 골키퍼 코치를 지냈다. 그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로 단기계약을 맺고 지난 1월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 우승에 기여한 뒤 베트남 축구협회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김상식 감독은 이운재 코치 등 새롭게 꾸린 코치진과 함께 오는 2027년 1월 열리는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간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25일 홈경기로 라오스와 아시안컵 3차 예선 F조 1차전을 치른다. 같은 조에 속한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을 물리치고 조 1위에 오르면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