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수염차 제쳤다… 출시 4년 만에 '1위' 차지한 제로 음료 (정체)
작성일
지난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5.61%↑
부동의 왕좌 '옥수수 수염차'를 제치고 새로운 제로 음료가 국내 액상차 시장 소매점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지난해 국내 액상차 시장 소매점 매출 1위 브랜드는 동원F&B의 '보성홍차'가 차지했다. 소매점 매출에는 편의점, 대형 할인마트, 체인 및 독립슈퍼, 일반식품점 등이 포함된다.
'보성홍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61% 증가한 약 328억 1400만 원으로 지난해 차음료 총 매출(3498억 7900만 원)의 9.38%를 차지했다.
2021년 출시된 '보성홍차'가 소매점 매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성홍차'는 출시 첫해 50억 87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2년 164억 4000만 원, 2023년 225억 3500만 원으로 눈에 띄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점유율은 2021년 1.6%에서 2022년 6.3%로 늘었다.
반면 2010년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켰던 광동제약 '옥수수 수염차'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6.85% 감소한 324억 4800만 원(점유율 9.27%)의 매출을 올리며 2위로 밀려났다. 또 2020년 463억 7800만 원이던 매출은 2022년 396억 8300만 원으로 하락했다. 2023년엔 348억 3600만 원으로 더 떨어지면서 10%대 점유율(9.8%)이 무너졌다.
3위는 광동제약 '헛개차'가 차지했다. '헛개차'는 전년 동기 대비 4.42% 줄어든 324억 4800만 원(점유율 9.1%)의 매출을 달성했다. 4위에는 웅진 '하늘보리', 5위에는 하이트진로의 '블랙보리'가 이름을 올렸다. '블랙보리'는 지난해 소매점 매출 22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8% 증가했다.
제조업체별로 살펴보면 '옥수수 수염차'와 '헛개차'등을 내놓은 광동제약이 27.7%의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