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세계테마기행' 폴란드 1부에서는 자코파네로 여정을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세계테마기행' 폴란드 1부 - 소문난 설국 자코파네
폴란드의 겨울 수도라 불리는 자코파네(Zakopane)! “삶이 힘들 땐 자코파네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폴란드인들에게 자코파네는 휴양지 그 이상의 특별한 장소! 특히 겨울에 환상적이라는 자코파네의 설국을 만나러 간다.
자코파네에 머무는 모든 관광객이 모인다는 도시의 심장부, 크루포브키(Krupówki) 거리! 그곳에서 맛볼 수 있는 훈제 치즈, 레디코우카(Redykołka)는 양과 젖소의 우유로 만든 폴란드의 전통 치즈다. 철판에 뜨겁게 구워진 레디코우카를 달콤한 크랜베리 잼에 곁들여 단짠단짠의 환상 궁합을 맛본다.
자코파네 겨울 풍경의 끝판왕은 타트라산맥(Tatra Mountains). 그중에서도 꼭 봐야 한다는 모르스키에 오코 호수(Morskie Oko)로 간다. 설레는 마음으로 말썰매를 타고 도착한 해발 1395m 높이의 모르스키에 오코 호수! 얼어붙은 호수를 설산이 빙 둘러싸 마치 성채를 옮겨 놓은 듯한데. 현실판 겨울왕국의 매력에 제대로 빠져본다.
평범한 겨울 스포츠는 가라! 그래서 향한 곳은 특별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종브(Ząb) 마을이다. 뻥 트인 눈밭에서 말이 썰매를 끄는가 하면 스키 탄 사람을 끌고 달리는 희한한 모습. 바로 말에 매인 2인용 썰매 쿠모테르키(Kumoterki)와 달리는 말 뒤에서 타는 스키, 스키조링(Skijoring)이다.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자코파네의 전통 겨울 스포츠라는데. 다행히 구랄족(Górale) 여성, 제시카 씨의 도움을 받아 쿠모테르키와 스키조링을 직접 타 본다. 굉장히 빠른 속력에 처음엔 겁먹었지만, 이내 자코파네 겨울 스포츠의 매력에 푹~ 생전 처음 느껴보는 신선한 짜릿함에 완전히 매료됐다.
폴란드 겨울 산 정상에서 보는 절경은 어떨까? 폴란드의 또 다른 겨울 명소 카르파치(Karpacz) 마을의 시니에슈카산(Śnieżka) 하이킹에 나선다. 산 중턱까지 리프트가 잘 갖춰져 있어 하이킹 초보자에게도 인기 만점! 그런데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인한 운행 중지?! 어쩔 수 없이 예정에 없던 설산 하이킹에 나선다. 올라갈수록 거세지는 눈보라! 그때 옆으로 한 남자가 지나가는데, 맨몸에 겨우 반바지 차림. 심지어 새하얀 눈밭에서 물구나무서기를 선보이는데. 혹독한 기상 환경 속 마테우스 씨가 이러는 이유는 뭘까?
뜻밖의 길어진 산행으로 날이 어느덧 어두워졌다. 미끄러운 눈길인데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 하산을 뒤로 하고 산장에서 하룻밤 머무르기로 하는데. 긴 산행으로 허기진 배를 추스르기 위해 끓인 라면은 그야말로 꿀맛! 고됐던 하루를 보상받은 기분을 느끼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