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박태원)가 최근 찜질방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화재는 2월 2일 세종시 한 찜질방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용 보조배터리에서 발생했으며, 불길이 찜질방 매트로 번지면서 약 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보조배터리 사용이 증가하면서 관련 화재도 꾸준히 발생하는 추세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세종시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총 5건이며, 누적 재산 피해는 약 3,000만 원에 달한다.
이에 세종소방본부는 보조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강조하며, ▲인증받은 전용 충전기가 있는 제품 선택 ▲최대 충전 시간 준수 ▲외형 변형이나 특이한 냄새 발생 시 즉시 사용 중지 및 폐기 등을 당부했다.
박광찬 대응예방과장은 “보조배터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