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날씨가 알려졌는데...꽤 당황스럽다

2025-01-29 10:48

아침 최저기온 -17∼-1도, 낮 최고기온 -4∼8도로 예보

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목요일인 내일(30일) 날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한파 절정. 자료 사진 / 뉴스1
한파 절정. 자료 사진 / 뉴스1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 낮 최고기온은 -4∼8도로 예보됐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일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로 내려가 매우 춥겠다.

오는 31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0∼-5도로 낮겠고, 낮 기온도 30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서해안과 충남남부내륙, 전북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 예상 강수량은 1㎜ 내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낮에도 영하권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설연휴 기간 전국적인 폭설 및 한파로 인해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 뉴스1
설연휴 기간 전국적인 폭설 및 한파로 인해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 뉴스1

다음은 3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오전에는 맑겠으며, 오후에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10∼-1℃) <0%, 10%>

인천 :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에는 다소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9∼-2℃) <0%, 20%>

수원 :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에는 구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1∼-2℃) <0%, 20%>

춘천 : 하루 종일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15∼-1℃) <0%, 0%>

강릉 :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4℃) <0%, 0%>

청주 : 아침도 맑고, 오후에도 맑은 하늘이 유지될 전망이다. (-8∼0℃) <10%, 0%>

대전 : 오전에는 구름이 많겠지만, 오후에는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8∼2℃) <20%, 10%>

세종 :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에는 맑아질 가능성이 높다. (-8∼1℃) <20%, 10%>

전주 : 흐린 날씨 속에 오전 한때 눈이 내린 후, 오후에는 맑아질 전망이다. (-5∼2℃) <60%, 10%>

광주 :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에는 구름만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3∼6℃) <30%, 20%>

대구 : 하루 종일 맑은 하늘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5℃) <10%, 10%>

부산 : 오전에는 맑고 오후에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8℃) <0%, 20%>

울산 : 대체로 맑겠으며, 오후에는 다소 구름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5∼7℃) <0%, 10%>

창원 : 맑은 날씨가 지속되다가 오후에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3∼8℃) <0%, 20%>

제주 : 하루 종일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3∼10℃) <20%, 20%>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