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 1위에 서울이 꼽혔다.
28일 서울시는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하는 ‘트래블러 초이스 베스트 오브 베스트’ 어워즈 ‘나홀로 여행지 부문’에서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트래블러 초이스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트립어드바이저가 매년 전 세계 여행자 리뷰와 의견을 토대로 상위 1% 여행지를 선정한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서울을 '과거와 현재가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도시'라고 소개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점으로 지하철 시스템을 꼽았다.
잘 정리된 노선도와 지하철의 효율적 운영이 여행객들의 편의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자정 이후에도 운행되는 심야버스도 장점으로 언급됐다. 또한 시외버스 시스템도 잘돼 있어 서울 근교에도 왕복하기 쉽다는 점이 선정 이유로 선택됐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명 혼행(혼자여행)으로 불리는 개별여행이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더 세심하게 배려해 서울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고품격 관광 매력도시 서울’을 조성해 3·3·7·7 관광시대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동안 주요 궁궐과 종묘, 왕릉, 국립박물관·미술관·과학관 등이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정부는 오는 30일까지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과 입장료 면제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소 입장료를 내야 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왕릉은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도 이번 연휴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제한적으로 관람이 이뤄지는 창덕궁 후원은 이번 무료 관람에서 제외된다. 연휴가 끝난 뒤인 31일에는 4대궁, 종묘, 왕릉이 모두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