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직전 조사 대비 소폭 상승했다.
펜앤드마이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6, 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7.1%로 나타났다고 28일 보도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최고치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52.0%, '잘 모르겠다'는 0.9%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지지한다'는 응답이 2.6%포인트(p) 상승하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2%p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매우 지지한다'는 비율은 35.3%, '어느 정도 지지한다'는 비율은 11.8%였다. '지지하지 않는다' 응답자 중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7.2%였으며, '거의 지지하지 않는다'는 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지지한다'가 48.6%, '지지하지 않는다'가 51.4%였다. 경기·인천에선 ‘지지한다’가 46.3%, ‘지지하지 않는다’가 53.7%였다. 대전·세종·충남북 지역에서는 '지지한다'가 49.8%, '지지하지 않는다'가 49.3%였다. 광주·전남북에서는 '지지한다'가 33.3%, '지지하지 않는다'가 63.8%였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지지한다'가 53.2%로 절반을 넘겼다. 부산·울산·경남에선 '지지한다'가 50.8%, '지지하지 않는다' 48.6%로 조사됐다. 강원·제주에선 '지지한다'가 45.1%, '지지하지 않는다'가 53.0%였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중 48.0%가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51.0%였다. 여성 응답자 중 '지지한다'는 응답은 46.3%,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지지한다'가 36.2%, '지지하지 않는다'가 63.2%였다. 30대에선 각‘지지한다’가 46.1%, ‘지지하지 않는다’가 52.6%였다. 40대에서는 '지지한다'가 35.7%, '지지하지 않는다'가 63.3%였다. 50대에서는 '지지한다'가 41.3%, '지지하지 않는다'가 58.2%로 나타났다. 60대에서는 '지지한다'가 56.3%, '지지하지 않는다'가 43.7%였다. 70세 이상에서는 '지지한다'가 69.5%로 '지지하지 않는다'(28.4%)는 응답과 큰 격차를 보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한다'는 응답이 2.1%에 불과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97.7%로 압도적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92.5%로 '지지하지 않는다'(6.7%)는 응답을 압도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11.0%,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9.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7.8%로 ‘지지한다’(6.2%)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 무당층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44.4%,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7%였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지난 대선 투표한 후보'별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던 응답자 중 '지지한다'는 11.1%, '지지하지 않는다'는 88.3%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중에서는 '지지한다'가 75.9%, '지지하지 않는다'가 23.4%였다. 심상정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 중에서 '지지한다'는 36.8%, '지지하지 않는다'는 60.4%로 나타났다. '투표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경우에는 '지지한다'가 38.7%, '지지하지 않는다'가 58.7%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요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무선 RDD ARS(100%)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가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