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한국사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씨가 12·3 비상계엄 사태 전후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전체주의나 공산주의이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여러 정치적 쟁점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행동을 ‘폭거’라고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전 씨는 “29차례 탄핵소추안, 예산 삭감, 카카오톡 검열법안 등은 야당의 폭거”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제자들, 특히 2030 세대가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며 참을 수 없어 정치적 발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노량진 공무원시험 학원가에서 한국사 ‘일타강사’로 잘 알려진 그는 최근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치를 요구하며 민주당에 고발당한 바 있다.
전 씨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김두관 민주당 의원도 제기했었다”라며 과거에도 의혹이 제기됐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제대로 검증하고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된 음모론을 다루는 문제를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토론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부정선거 의혹은 사실 문제지 정치적 가치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진실이냐 아니냐의 문제”라며 단순한 정치적 토론으로는 다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정선거 의혹을 더 이상 음모론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비상선포 전에는 저도 선거 떨어진 사람들의 면피용 음모론이라 했지만, 대통령의 이야기를 듣고 계몽됐다”고 밝혔다.
전 씨는 선거 관리의 공정성을 담보하려면 전자개표 대신 수작업 개표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만처럼 전자개표가 아니라 수작업으로 해야 한다”며 “대만의 사례는 현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투표하고, 그 자리에서 참관하에 수작업으로 개표와 집계가 이뤄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사전투표 수개표를 본 사람은 있는가”라며 개표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이러한 의혹이 해결될 때까지 수작업 개표를 통해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유튜브 채널에 부정선거 의혹 관련 영상을 올린 뒤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한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의 고발이 부당하다면서 “민주당이 저를 고발했다면 제자들이나 2030 세대는 더욱 무서워서 목소리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결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고 전체주의나 공산주의로 가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전 씨는 민주당이 이른바 ‘카카오톡 검열법안’을 낸 데 대해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 자체가 폭력적 행위라면서 “민주주의를 깨뜨리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제자들이나 일반 시민들이 검열과 고발의 위험 때문에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전 씨는 정치적 발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 2030 세대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정도 상황이 벌어졌을 때, 제 제자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그들이 더 이상 입을 다물지 않도록 알리기 위해서라도 나서야 한다”면서 정치적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2030 세대가 SNS를 통해 진실을 알고 있고, 공정과 정의에 대한 감각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신의 행동이 2030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전 씨는 원래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있었다면서 자신이 노사모 출신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행태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전 씨는 “2030 세대는 기존의 역사적 프레임을 넘어서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봐야 한다”라면서 정치적 입장에 대해 자유롭고 열린 마음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승만·박정희·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그들의 업적과 과오를 공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전문>
<시그널 Pick>
▷ 노은지 : 오늘 <시그널 Pick>에서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를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한길 : 네, 안녕하십니까? 전한길입니다.
▷ 노은지 : 저보다 말을 100배 정도 잘하는 분을 모시니까 제가 긴장이 되는데.
▶ 전한길 : 아니요, 저는 정치 프로 이런 게 처음이라서. 오늘 처음입니다. 지난 주말에 정치 프로 나갔었고 오늘 첫 방송에 나오게 됐는데 사실은 제가 소감, 사실은 제가 우리 채널A나 TV조선 이런 프로를 별로 안 좋아했어요.
▷ 노은지 : 저희를 안 좋아하셨어요?
▶ 전한길 : 네. 조금 죄송한데 왜냐하면 기존에는요. 그래서 왜냐하면 기존에는 힘의 권리가 이쪽이었기 때문에. 저는 약자 편을 들고 싶은 게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저쪽으로 갔잖아요.
▷ 노은지 : 야당 편이시구나.
▶ 전한길 : 아무튼 저는 여야를 떠나가지고. 요즘 보면 채널A나 TV조선 이런 데가 오히려 더 정확하게 보도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저쪽이 반대 진보 이쪽이 선동하는 이런 왜곡 프로 또는 편파 방송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 가지고. 저도 사실 이걸 가려서 나왔습니다.
▷ 노은지 : 그러시군요. 보니까 지금 밖에 눈 오고 이래가지고 급하게 뛰어오셔 가지고 제가 숨 돌릴 시간을 드리게 천천히 진행을 해보겠습니다. 보니까 토요일에 집회 현장에 입고 나가셨던 옷을 그대로 입고 오셔가지고.
▶ 전한길 : 이거 제자가 선물해준 겁니다. BTS랑 콜라보 해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 노은지 : 그렇군요.
▶ 전한길 : 옷이 별로 많이 없어서.
▷ 노은지 : 제자가 준 옷을 특별히 입고 오셨는데.
▶ 전한길 : 슈트는 많은데.
▷ 노은지 : 지금 보고 계시는 시청자분도 궁금하실 게 많을 것 같고 저도 여쭤볼 게 많아서 차례차례 진행을 해보겠습니다.
▶ 전한길 : 네, 알겠습니다.
▷ 노은지 : 주말인 25일에 사실 개인 유튜브 계정에 영상을 올리실 때만 해도 이렇게 집회까지 나가실지 몰랐는데 25일에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나가셔가지고 직접 연단에도 오르셨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비상계엄을 계기로 진실을 보게 됐다. 계엄령이 아닌 계몽령이 맞다.”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이렇게 생각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전한길 : 현재 비상계엄 선포할 때만 하더라도 대통령 지지율이 당연히 10%도 안 되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8, 90%가 다 이거는 잘못됐다고. 저 역시 마찬가지로 비상계엄 처음 선포됐을 때 이게 뭐냐,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도대체 전쟁도 안 났는데 뭐냐라고 했었죠. 그런데 그 뒤로 50일여일간 탄핵 정국을 보고 있잖아요. 그 속에서 야당이나 이제 탄핵 소추를 하는 쪽에서는 이걸 내란이라고 했고, 현재 내란 혐의로 수사 혐의를 받고 있고 헌재가 심리 중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50여일간 뭘 봤는가 하면 그때 이 야당의 내란, 무조건 내란이라고 선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반대편에 이제 용산처, 대통령 입장을 들어보면 “아니다. 이거는 내가 왜 이렇게 했겠냐.” 저도 그걸 알게 됐죠. 왜냐하면 우리 역사 시간에서 어떤 대통령도, 대통령이 내란 일으키는 건 없습니다. 그래서 ‘어? 왜 그랬지?’ 이제 천천히 알게 됐죠.
그리고 이쪽 입장에서는 이거는 그동안 어떤 야당에서 워낙 입법 폭주하고 행정 마비시키니까 도저히 운영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제 계엄을 선포했다. 어쩔 수 없이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다. 대통령도 어쩔 수 없다고 했는데 저는 그것이 실제로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국민들이 실체를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그 뒤로 일어나는 어떤 탄핵 과정이나 그다음에 탄핵소추 의결 과정이나 그다음에 공수처의 수사 과정이나 또 부당한 체포영장이나 체포 과정, 전 세계인들이 보라고 보여주기식 있잖아요. 현직 대통령인데 그걸 보고 많은 국민들이 지금 뭐 하는 거냐고. 그리고 그 뒤로 재판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서부지법에서 이상한 영장 발부. 또 야당 대표는 불구속인데 현직 대통령은 증거인멸 이유로 구속, 체포하라. 구속 이러잖아요.
그런 걸 지켜보면서 그 와중에 또 무슨 일이 발생하냐면 헌재의 시간이잖아요. 헌재도 마찬가지로 너무 의혹이 많아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알아버렸죠. 아, 그동안 실시했던 것들이 탄핵 29차례, 그다음에 예산 삭감, 이런 거를 알아버리니까 이건 아니다. 그 뒤로 야당의 행태가 저를 나오게 만들었죠. 뭐냐고. 카카오톡 검열한다고 그러고 전 국민들 대상으로. 이거는 표현의 자유를 막는 것은 꼭 말만이 아니라 이것도 폭력 중에 하나예요.
민주주의의 근간을 깨뜨리는 거죠. 그리고 전한길은 야당, 민주당에 대해서 한마디도 말 안 했는데 전한길이 선관위 비판했는데 민주당이 저를 고발했어요. 이거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1타 강사라는 전한길한테 이 정도를 할 정도면 내 제자들, 2030 세대 힘없는 얘들은 아무 데나 고발하면 무서워서 아예 유튜브도 꺼야 되고 이래야 되잖아요. 이거는 아니다. 이거는 전체주의로 가는 거나 공산주의로 보는 것이지, 이거는 민주주의가 아니죠. 그래서 저는 제 제자들 2030 생각해서라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거는.
▷ 노은지 : 지금 뛰어오셨는데 첫 질문부터 쏟아내시느라고. 숨을 조금 돌리시고요. 이런 말씀인 것 같네요. 일타 강사이고 어느 정도 알려지고 유명한 전한길이라는 사람까지도 민주당이 이런 주장을 한 것에 대해서 고발을 한 정도면 정말로 알려지지 않은 일반 시민 같은 경우는 정말 검열. 그들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카톡 검열 비슷한 걸 당할 수 있겠고 힘없는 2030은 그것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 검열에 들어가서 입을 닫을 수 있겠다. 이거를 조금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 전한길 : 네. 더 나아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 노은지 : 오히려 계엄 사태 이후에 민주당의 행태를 보고 나오실 수밖에 없었다.
▶ 전한길 : 그렇죠. 아마 탄핵할 때는 10%밖에 안 되던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50%가 넘었잖아요. 이런 거는 전 국민들도 알아버렸죠. 저만 안 게 아니고. 그래서 아직도 저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거는 알면 알수록 이거는 계몽이 맞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통해서 이거는 국민들한테 알려야겠다. 진실을 알리겠다는. 대통령이 그 정도로. 지금 대통령 수사 과정을 보세요. 일국의 대통령이잖아요. 국민이 뽑은 대통령, 지도자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서민보다 더 못하게 지금 체포하고 망신주기를 하고. 저는 대통령한테 이 정도를 할 정도면 우리 서민들 힘없고 돈 없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저들 앞에 다 쓰러져가겠다. 이런 생각이 든 거죠.
▷ 노은지 : 절차는 좀 지켜가면서 해야 될 텐데.
▶ 전한길 : 그럼요. 절차 공정이 다 무너졌죠. 2030이 지금 분노하는 이유가 뭔데요? 집회 현장 가보면 탄핵 반대 시위에 2030이 대부분이에요, 어르신들보다. 그들은 SNS를 통해서 진실을 다 파악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들은 공정이 무너지면 가장 싫어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뭐가 공정인지 진실을 알아가지고 지금 행동으로 옮기고 있죠. 저는 조금 늦었지만 제 제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알리기 위해서 저라도 손해 보더라도 나와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죠.
▷ 노은지 : 그런데 이건 하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한국사 강사이시고 역사와 관련해서는 워낙 잘 아실 것 같은데, 대통령이 민주당의 줄탄핵이라든지 입법에 있어서의 입법 폭주 이런 걸 막고 그걸 알리기 위해서 비상계엄이라는 수단을 썼다. 그리고 본인이 계획한 것은 연성 계엄이었다 정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그런 건 사실 보수 언론들도 지적을 하고 하면서 국민들이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었는데 꼭 그걸 알리는 수단이 계엄이어야만 했나. 왜냐하면 계엄 같은 경우는 많은 국민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고 지금 21세기에 벌어지기에는 무서운 단어잖아요.
▶ 전한길 : 맞습니다. 저도 여전히 그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비상계엄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그거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책임지고 있고 지금 재판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밝혀지겠지만, 하지만 이해는 하기로 했다는 거죠.
▷ 노은지 : 그 배경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됐고.
▶ 전한길 : 그렇죠.
▷ 노은지 : 방식은 잘못됐지만 어쨌든 선생님이 생각하시기에는 민주당의 잘못됨이 더 커보이시는군요.
▶ 전한길 :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제는 확실히 알아버렸습니다. 심지어 전한길까지도 고발하는 걸 보고 얘들이 뭐 하는 짓인지, 이거는. 저는 이 이야기만 나오면 또 분노해요. 저는 2030을 대신해서 지금 표출해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 노은지 : 그 카톡 검열 거기에서 제일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아요.
▶ 전한길 : 그렇죠.
▷ 노은지 : 집회 때 보면 본인이 노사모 출신이다. 이 얘기도 하셨고 여기 앉자마자 채널A랑 TV조선 별로 안 좋아했었다. 권력에 그쪽 가까운 것보다는 늘 약자 쪽에서 생각하셨다고 했는데, 노사모 출신이라고 하시니까 기본적인 정치 성향은 진보 쪽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전한길 : 저는 많은 국민들이 헷갈릴 거라고 생각해요. 전한길은 윤석열에 대해서 탄핵 반대하는 집회에 가는데 인마가 갑자기 또 노사모래. 저는 이것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 역사는 역사학에서는 무조건 편 가르기였어요. 이승만 찬양했다, 잘했다 한다면 점마는 극우. 이승만 독재라고 그러면 극좌, 진보. 이렇게 하잖아요. 이 자체에 대한 편 가르기는 그동안 우리가 식민지배 이후에 있었던 일제에 대한 잔재, 이런 문제와 섞여서 나타나는 하나의 프레임 씌우기라고 봐요. 이제 21세기가 되면 이런 극단적인 역사 프레임 씌우기라든가 세상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2030세대에게 부탁하고 싶어요. 기존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이런 편 가르기식 역사 의식을 넘어서자고. 예를 들어서 그 연장선에 저는 이승만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저는 한 번도 26년간 역사 강의를 하면서 한 번도 치우친 적 없다고 생각해요. EBS 방송할 때도 그렇고 공영방송 아닙니까? 언제나 굉장히 가르쳐 왔거든요. 그 연장선에서 뭐냐 하면 이승만에 대해서 독재 맞죠. 예를 들면 3.15 부정선거도 있고. 하지만 농지개혁을 통해서 소작농들한테, 일제강점기 때 우리 80%가 소작농이었어요. 그들에게 땅을 가지게 해 주고 그 뒤로 우리가 논 팔아서 자식 공부시켰다고 하는데 그 논을 이승만 대통령이 나눠줘서 그런 거예요. 그리고 6.25 전쟁 막아냈지 않았습니까?
공산화 막아냈잖아요. 그리고 주한미군 주둔시키기 위해서 지금까지 70여 년간 우리나라에 전쟁 없었잖아요. 누구 덕분인데요? 그게 이승만 대통령이 확고한 한미동맹을 체결했기 때문에 가능해요. 저는 그거에 대해서는 공은 공이고 과는 과고 이렇게 보는 게 맞지 않습니까? 저는 박정희도 존경해요. 그리고 민주화 운동을 해왔던 DJ나 YS도 존경합니다. 그 덕분에 우리나라가 민주화가 되지 않았습니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연장선에서 저는 노무현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저는 노사모 출신인 이유가 저는 언제나 공정과 상식 이런 걸 좋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부르짖게 게 뭔데요? 노무현 대통령은 진보 쪽의 지지를 받아서 대통령이 됐지만 그 당시에 많이 놀렸죠. 좌 깜빡이 켜놓고 우로 간다고.
그게 다른 게 아니라 좌우로 바라보니까 그렇지. 노무현 대통령은 그 뒤로 실용주의를 폈어요. 한미 FTA 체결. 그다음에 자이툰 부대 이라크 파병. 미국의 요청을 받고. 그것을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은 알고 계셨던 거죠. 확고하게 국방이나 안보, 외교에 대해서는 철저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그 원칙하에 욕먹더라도 노무현이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게 동서 통합. 전라도, 경상도. 그리고 지역 통합을 굉장히 강조했거든요. 그런 것은 노사모를 넘어서 모든 국민들이 이런 노무현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다른 노사모 출신들에게 묻고 싶어요. 지금 과연 야당에서 행해지는 언론 탄압. 예를 들면 여론조사 기관도 협박하고 카카오톡 검열. 그러면 답변해 보라고. 노사모 출신분들 왜 진보하냐고. 이게 과연 맞습니까? 네? 우리가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게 이거냐고. 이거는 원칙과 상식이 다 무너지잖아요. 그분들에게 거꾸로 묻고 싶어요. 전한길이 노무현 출신이라고 해서 점마 노사모를 배신했네. 웃기고 있네. 노무현 정신이 뭔데? 함부로 노무현 정신을 가져가서 정치로 이용하지 마라고요.
▷ 노은지 : 오히려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일들. 여론조사 본인들보다 조금 불리하게 나오니까 검증을 하겠다거나 대통령과 관련해서 내란을 옹호하는 듯한 게시글을 퍼나르면 일반 시민도 고발하겠다. 이게 또 노무현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다.
▶ 전한길 : 그럼요.
▷ 노은지 :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그거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는 아직 없기는 해요.
▶ 전한길 : 웃기지도 않죠. 독재 앞에서 지금 전부 다 순종하고 있잖아요. 굴종을 하고 있잖아요. 그걸 바라보고 있는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 뭐 하는데, 지금? 그동안 우리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그동안 독재와 맞서 싸웠던 게 이거냐고. 왜 진보하냐고?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이럴 때 왜 가만히 있냐고. 그때 그 당시에 그리고 우리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 이게 제대로 가고 있냐고.
▷ 노은지 : 지금 선생님이 막 이렇게 열변을 토하시는 동안 제가 생각난 단어가 하나 있는데 내로남불인데요.
▶ 전한길 : 그렇죠.
▷ 노은지 : 같은 잣대로 치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나 그런 것들을 민주화를 탄압하려고 했다고 비판할 거면 당내에서 벌어지는 조금의 과도한 것들도 자정 작용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지금 민주당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전한길 : 다들 누군가 무서워서 침묵하고 있을 뿐이죠. 알기는 다 알죠. 저마저 다 알게 됐는데. 2030도 알고 있잖아요.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이따가 또 얘기하다 보면 실명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시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60%가 넘어가면 100% 기각될 거라고 전망하기도 하셨는데. 지금 그런데 헌법재판소 구성을 봐서는 기각보다는 인용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들이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전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 전한길 : 헌재 재판관 중에서 이미선 재판관이 공적으로 이렇게 말했죠. “우리 헌재는 야당과 여당을 넘어서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했습니다. 그 말은 국민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뜻이거든요. 박근혜 정부 때는 그 당시 탄핵 때 워낙 지지율이 낮았다 보니까 다 탄핵을 인용해버렸잖아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50% 넘었습니다. 저는 조만간에 60% 넘을 거라고 보거든요. 이렇게 국민들이 알면 알수록 계몽돼 가지고. 저도 솔직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예전에 비판 많이 했습니다. 2000명 못박아놓고 의료개혁이라든가 그다음에 김 여사님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하지만 그 뒤로 진심을 알게 됐죠.
그래서 저는 알면 알수록 그리고 어려울 때 어떤 지도자는 자기 주변 사람 다 희생시키고 본인 살려고 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그 당시에 아시다시피 공수처에서 체포할 때 바깥에서 시민들이 양쪽에서 대립하고 있었고 용산 관저 앞에. 경찰과 안에 경호처가 대립하고 있을 때 그때 야당에서 뭐라 했냐면 “총을 맞고서라도 체포하라.”고 그랬거든요. 아니, 그게 할 소리냐고. 감히 국민들한테. 지가 총 맞을 생각을 해야지. 아니, 국민한테. 그때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을 봤어요. 뭐라 했는지 아세요? “경호처도 그렇고 경찰도 그렇고 밖에서 탄핵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간에 전부 다 우리 국민 아닌가. 우리 국민 한 사람도 다치게 할 수 없다. 내가 차라리 끌려가겠다.” 그랬어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그때 진정성을 알았어요.
원래 우리 역사 공부를 해보면 원래 일이 발생해보면 알죠. 세란식충신, 가빈사양처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나라가 어려워지면 충신인지 간신이 드러나고. 그다음에 가정이 어려워지면 양처인지, 악처인지 드러나듯이 저는 그 위기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을 희생하겠다고 그랬거든요. 이순신 장군과 똑같은 거예요. 내가 앞장 서겠다. 나를 따르라. 그리고 희생은 국내가 하겠다. 이거잖아요. 보통 우리 군대에서 대한민국 국군들이 ‘진격 앞으로’ 할 때 장교들이 하는 거예요, 이거는. 저는 이거를 볼 때 좋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우리 국민을 지켜주고자 저렇게 한다면 우리도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때도 사실 결심을 했었어요. 실제로. 그때 저는 바로 저게 지도자상이다. 우리 2030 세대들이 배워야 될 그런 원하는 지도자상이 바로 저거다. 대통령은 국민 위에서 군림하는 게 아니라 내가 국민을 위해서 희생하겠다. 저는 그런 거에 대해서 존경합니다. 예전에 박정희 대통령도 그랬던 것처럼.
▷ 노은지 :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사실 계엄 전에는 2030이 지지했던 게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 이런 가치 때문에 좋아하다가 임기 중에는 사실 그게 무너지는 일들을 목격하고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는 분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또 다른 모습을 봤다. 이런 것 같네요.
▶ 전한길 :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래서 헌재에서 절대 탄핵 인용 못합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지금 지지율 50% 이상이, 60%가 되면 만약에 나는 윤석열 탄핵을 반대한다. 복귀하라고 했잖아요. 직무 복귀시키라고 국민들이 명령하고 있는데 헌법재판소가 뭔데? 헌법재판소가 국민 위에 있습니까?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고 국민이 주인이에요. 국민들이 원하는데 헌법재판소가 뭔데요? 그리고 모든 국민 50% 이상이 원하는데 감히 대통령 탄핵 인용한다고? 저는 이건 반민주주의라고 생각해요. 민주주의의 근간을 깨뜨린다고 생각해서 헌법재판소 위에 국민이 있다는 걸 저는 보여주고 싶어요.
▷ 노은지 : 헌재를 향한 메시지도 주셨고 사실 저희가 그냥 일타강사로만 알고 있던 전한길 선생님이 갑자기 이제 탄핵 정국에 있어서 정치권과도 연관을 짓게 되신 이유가 바로 선관위와 관련해서 올리셨던 8분이 채 안 됐던 영상 같은데요. 짧은 영상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이게 ‘꽃보다전한길’채널에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영상을 올리셨는데 이후에 보니까 구독자도 엄청 급증하시고 화제의 중심에 서신 것 같아요. 이게 당시에 관련된 그냥 한국사 영상만 올리시다가 굳이 이거 올리신 이유가 있을까요?
▶ 전한길 : 사실은 선관위가 이번에 이제 화두로 오른 거죠. 첫 번째는 제가 비상계엄 선포 때부터 이거는 미친 짓이라고 했었고 그 뒤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국가는 안중에 없고 정치 경제, 대통령 탄핵, 국무총리 탄핵, 그리고 최상목 대행마저 탄핵시킨다고 협박하고 있죠. 이런 속에서 큰일 났다, 이거. 경제가 벌써 우리 자동차 22만 대 판매량인가? 경제 손실이 났다고 보도가 났지 않았습니까? 이거를 어떻게 하냐, 위기감 속에서. 제가 그때 이러면 안 된다고 올렸어요. 국민 여러분, 원래 올리는 것은 탑도 오르고 금방 오래 걸리지만 무너지는 건 금방이거든요. 그리고 저는 위기감 속에서 이러면 안 된다고 했고 그 첫 번째 영상이 사법부가 지금 똑바로 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사법부의 시간이니까 제발 올바른 재판을 해달라. 특히 많은 재판관들은 불철주야 올바른 재판 , 양심 있는 재판을 하지만 일부 정치적 편향된 판사들에 의해서 왜곡 또는 잘못된 판결을 한다는 말이에요.
그들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경고를 했었고 그다음에 언론도 지금 국민 여러분께서는 제가 유튜브를 하고 있잖아요. 갑자기 300만이 떴고 1000만 명까지 봤더라고요. 왜 그럴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언론이 뭐 했냐? 국민들도 알아버렸죠. 대체 미디어가 생긴 거죠. 바로 SNS, 유튜브 같은. 그 속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우리 기존에 방송에 나오는 이런 언론사의 이야기하고 다르네? 그들이 이걸 왜 말하지 않지에 대해서 실체를 파악했습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말하게 되면 또 자극하는 것 같아서 그런데 그런 방송들 저거 해야 합니다. 그리고 편파 방송에 대해서 제 채널이라도, 비록 작은 유튜브 채널이지만 나라도 옳은 소리를 해줘야겠다, 내 제자들을 위해서. 2030 세대들에게 봐라, 지금 대한민국 위기가 사법부 위기다. 언론 위기인 거 알지? 알리고 세 번째가 선관위였어요. 그 선관위도 마찬가지로 저만 의혹 제기를 한 게 아니고 벌써 지금까지 부정 비리가 1200건이 넘었어요. 또 제가 화가 나려고 하는데 생각을 할수록.
그다음에 그 선관위에 대해서 부정선거에 대한 것도 제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저만지지적한 게 아니라 이재명 야당 대표도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고 예전에 지적했어요. 이미 언론에 다 나왔어요, 예전에. 야당 김두관 의원도 마찬가지로 제시했었고 그다음에 여당 의원도 제시했고 심지어 대통령께서도 비상계엄 선포한 이유 중에 하나가 국정원 직원을 보냈는데 제대로 조사 안 받으려고 한다는 말이에요. 거부하고. 해킹 위험도 있지 않았습니까? 이미 드러났고. 그리고 보안이 너무 허술하다. 이런 걸 조사해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연장선에서 저는 이야기했고 하나도 제가 새로운 걸 이야기를 한 게 없어요. 그런데 제가 그걸 지적했는데 갑자기 야당에서 저를 고발한 거죠, 민주당에서.
▷ 노은지 : 그냥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영상 하나 업로드하셨을 뿐인데 그걸 가지고 민주당이 구글에도 신고를 했다고 그러고 고발을 하신 거죠. 그런데 이게 부정선거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많이 엇갈립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 때문인 것 같은데.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선관위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 의심되는 정황이 있는데 그거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봤을 때는 대통령이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대선에서 본인이 이긴 선거였고 그 이후에 지방선거도 거의 여당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그런 선거까지도 부정을 하는 거냐. 여기서 조금 설명이 안 되는 것 같기는 해요.
▶ 전한길 : 저는 그래서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의 선관위에 대해서 의혹을 제대로 털고 가자, 이번에. 진정성을 깨달았죠.
▷ 노은지 : 본인이 이겼음에도.
▶ 전한길 : 그렇죠. 본인이 졌으면 억울하니까 부정선거라고 할 건데 거꾸로 생각 한번 해보세요. 내가 이겼어. 그대로 가고 있잖아요, 지금요. 하지만 향후에 있을 수 있는 부정선거 의혹이 이재명 대표도 제시하고 많은 야당, 여당, 국회의장도 심지어 선관위에 대해서 지적했어요, 국회의장이. 그러면 이번 기회에 털고 가자는 게 뭐가 나쁘죠? 저는 개인적으로 선관위에 대해서 묻고 싶어요. 그동안 의혹이 이렇게 많았고 문제가 이렇게 많은 집단 아니냐. 제 제자들도 선관위 많이 근무해요. 오명이잖아요. 부끄럽잖아요. 그러면 제대로 검증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지고 나는 선관위 직원이라고 하는 걸 이번 기회에 확실히 털고. 없었다면 힘들겠지만.
그래야만 다음에 깨끗한 선관위에 대해서, 그리고 선거가 우리가 예사로운 문제가 아니에요. 민주주의에는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이 투표권 행사하는 게 가장 근본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그 선거를 가지고 우리 108세 되시는 할머니도 그 1표 행사하려고 온단 말이야. 그러면 그 눈물겨운 있잖아요, 투표권에 대해서, 주권 행사에 대해서 1표도 속임 없이 다 보도가 되어야 하고 있는 그대로 개표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대만이 그렇게 합니다. 이동도 없고. 그런데 부정선거 이야기를 하면 저도 마찬가지로 알지 못할 때 음모론이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알고 난 뒤에는 달라졌는데요.
그래서 지금 저는 제가 이야기하니까 음모론이라고 하는데 제가 이런 말을 했죠. 유튜브 방송에서 우리나라도 수개표를 해야 한다. 이런 전자 말고. 했는데 일부를 잘라가지고 언론에서 전한길은 또 우리나라도 수개표를 하는데 네가 왜 그러냐고 했어요.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제가 지적한 것은 그게 아닙니다. 첫 번째는 우리 사전투표 있죠? 사전투표는 봉투에 오잖아요. 그거 과연 수개표 한 사람 있습니까, 같이? 본 사람 있어요? 없습니다. 사전투표. 원래 투표, 개표 방송할 때 오늘 당일 표를 하고 난 뒤에 오픈하잖아요. 사전선거라든가 관외선거.
▷ 노은지 : 사전선거.
▶ 전한길 : 그거에 대해서 정확하게 본 사람이 있냐고 답변해 보라고. 사전투표에 대해서 굉장히 의심스러운 게 많습니다. 그 개표 결과 나올 때 우리가 뭘 보죠? TV에서 전산화 돼서 투표율 누구누구 이렇게 나오잖아요. 그거 본 사람 있습니까? 그러면 반드시 부정했다는 게 아니라 이 정도 의혹이 있으면 한번 다 깨고 가는 게 좋지 않겠냐는 거고. 대만을 제가 제시한 것은 대만은 우리 초등학교 선거처럼 그렇게 합니다, 반장선거처럼. 현장에서 모두 다 투표하고 그 자리에서 칠판에다가 우리 바를 정 자 쓰거든요. 그 자리에서 참관인 참관하에 자, 보세요. 다 보여주고 그다음에 수작업으로 개표, 집계 다 해요.
▷ 노은지 : 우리는 이제 그나마 도입했던 게 수검표 같은 건데.
▶ 전한길 : 그렇죠.
▷ 노은지 : 그게 아니라 1장, 1장을 그 자리에서 다 수개표로 해야 한다.
▶ 전한길 : 제 제자들도 그날 당일날 선거에 얼마나 많이 참여하고 우리 집사람도 그렇고 근무해요. 그러면 거기 가보면 보는 데서 선생님, 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 어떻게 부정선거를 해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고 하는데 네가 몰라서 그렇다고. 내가 그걸 모르냐고. 우리 국민들이 다 보고 있는데 TV에. 그때 보면 현장에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하지만 개표 통계 있잖아요. 그 속에서도 마찬가지로 그걸 나중에 통계 낼 때 실제 투표수와 득표수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실제로 저는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지금도 방송 가보시면, 유튜브 가보면 많습니다만 또 이야기하니까 그 음모론자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웃기지도 않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민경욱 의원이 있지 않습니까? 그다음 질문에 있나요, 혹시?
▷ 노은지 : 민경욱 의원 질문이 마침 있었는데 일단 먼저 말씀을 주시면 제가 듣고.
▶ 전한길 : 민경욱 의원도 국회의원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떨어져서 몇 년간 투쟁을 했어요. 그런데 패소했어요.
▷ 노은지 :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
▶ 전한길 : 왜 그런지 아십니까? 저는 그 선관위가 가지고 있는 베일에 가려진 걸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선관위가 하고 사법부가 한통속입니다.
▷ 노은지 : 그래요?
▶ 전한길 : 왜냐하면 선관위원장이 누구죠? 그 사람이 바로 대법관을 겸직합니다. 쉽게 말하면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 이제 소송을 제기하지 않습니까? 그 피고소인이라고 합니까? 이쪽에 선관위잖아요. 그쪽 위원장이 법관이에요. 대법관이에요. 그러면 그때 민경욱 의원도 굉장히 억울했습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판사가 개표 다 해보라고 하는 게 아니라 다 엎어갑니다. 그리고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마지막 심판은 신이 있지 않는 한 이 땅에서는 법관이, 대법원이. 신이 심판을 하고 가잖아요. 그러면 판결이 끝나요. 하지만 그거에 대해서 선관위와 앞으로 저는 이런 문제가 있잖아요. 탈탈 털고 가서 다음에 개헌해 가지고 선관위원들, 대법관 이렇게 구성하면 안 된다. 분리시키자. 이런 것을 개헌을 통해서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노은지 : 지금 그러니까 부정선거 음모론을 펼려고 하신다는 게 아니라 선관위가 이렇게까지 조금 그동안에 선거 부실 관리를 했다거나 부정 채용을 했다거나 신뢰를 못 받는 기관이 됐기 때문에.
▶ 전한길 : 서버 관리도 너무나 허술하고. 해커 위험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계정 삭제하고 그랬잖아요. 다 팩트만 이야기하잖아요. 그러고서 선관위 직원하고 통화했지 않습니까? 또 언론에서 이렇게 보도해요. 선관위 직원이 방문해서 설명하기로 했는데 전한길은 오지 마라고 했다. 제가 정확히 이야기할까요? 전화 통화 20분 했어요.
▷ 노은지 : 선관위에서 그 영상을 보고 전화가 왔군요?
▶ 전한길 : 그렇죠. 왜냐하면 해명하고 싶다고. 그런데 해명하는 자료를 이메일로 보내왔어요. 보고 다음에 제가 한 번 더 찍는다니까 이걸 참고를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 내용을 이미 언론에 자기들이 보도자료를 다 낸 거예요. 예를 들면 그동안 선관위에서 우리 국회의 대정부질문 때 선관위원장, 사무총장 답변할 때 보시면 드러나잖아요. 감사원에서 감사했는데 제대로 감사 받았다고 이야기했는데 받기는 뭘 받아요? 거절했잖아요. 일부 받았잖아요, 일부. 그다음에 국정원 조사 제대로 안 받았잖아요. 계속 거부했고. 그리고 대통령이 열받은 건 그거 아닙니까? 감히 국정원에서 조사하겠다는데 니들이 뭔데. 언제나 선관위에서 독립적 헌법기관이라는 그 자존심 하나로 영장 가져오면 우리가 오픈하겠다. 그 영장 누가 발부하는데요? 법관이 발부하잖아요.
▷ 노은지 : 돌고 도는 얘기네요, 이게 또.
▶ 전한길 : 똑같다니까요, 사법부하고 선관위가. 그래서 제가 저는 분명히 선관위를 지적했는데 민주당에서 저를 고발했어요. 그러면 선관위와 민주당이 연관이 있는 건지 묻고 싶어요. 민주당이 답변할 차례입니다, 이제는.
▷ 노은지 : 일단 전한길 선생님의 설명을 저희가 듣기는 했고, 일반 방송사에서는 이 부정선거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부정선거가 있다, 없다는 가치 판단을 내리지 않은 상태이고 어쨌든 민경욱 의원의 대법원까지 최종 판결은 다 드러나 있는 상황이고 거기서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고 선관위는 지금도 여전히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해명을 하고 있다는 점 전 선생님의 개인 의견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고.
▶ 전한길 : 네. 국민들이 판단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의혹이 많았던 선관위에 대해서 과연 신뢰할까, 그 보도자료를.
▷ 노은지 : 갑자기 궁금한 게 있는데요. 부정선거 얘기를 하시니까 부정선거에 대해서 토론을 해보자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원래는 항교안 전 국무총리 얘기만 하다가 아니 우리 전한길 선생님도 같이 해보자고 제안을 했거든요. 혹시 이준석 의원과 1:1 토론을 하면 응할 생각이 있으세요?
▶ 전한길 : 토론이라는 것은 오늘처럼 이렇게 정치 주제를 가지고 옳으니 그르니 또는 가치에 대한 문제는 토론해야 되죠. 국민들이요. 이게 옳겠습니까, 이게 옳겠습니까? 이거에 대해서. 가치 문제입니다, 이거는. 그런데 부정선거에 관한 의혹은 사실 문제예요. 사실은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진짜냐, 가짜냐 문제입니다. 그거는 증거자료를 제시하면 바로 드러나는 거기 때문에 첫 번째 토론할 주제가 못 된다는 겁니다. 두 번째는 저는 이준석 의원께서는 음모론과의 전쟁 선포를 한다 이랬는데 저는요. 저도 그랬습니다. 우리가 비상계엄 선포할 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억울했다는 걸 몰랐고 그 뒤로 계몽이 되지 않았습니까?
저도 음모론이라고 이야기했거든요. 언제나 선거 떨어진 사람들이 억울하니까 면피용으로 의혹이 있다고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해서 저도 그런 의심에서 찾아보기 시작했죠. 지금도 찾아보고 나면 너무 많은 팩트, 제가 아는 어떤 치과 의사 선생님은 나이가 일흔이 넘었거든요. 그런데 그분은 통계학적으로 조사를 한 겁니다. 일관되게. 너무 억울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를 찾아왔어요. 찾아와서 전 선생님, 이거 제발 국민들한테 알려달라고. 자기 혼자만 이렇게 통계를 가지고 하는데 그런 통계도 마찬가지로 있고 그다음에 공병호TV라고 하면 또 사람들이 극우 TV라고 하는데 공병호 선생이 책도 발간했습니다. 부정선거에 관한 팩트를 가지고. 그 책도 나와 있어요. 그러면 그 의혹이 만약에 진짜 음모론이라면 선관위에서 고발하라고, 공병호를. 왜 음모론 허위사실을 유포하느냐? 고발하라고. 저는 2030 세대가 여기에서 저는 판단할 거라고 봐요.
누가 더 떳떳한데? 오픈하자잖아요, 전부 다. 음모론이라고 치부하고 덮으려는 사람들 그 자가 범인들이죠. 이준석 의원도 마찬가지로 지가 모르니까 그런 거야. 저도 그랬다니까 이준석 의원처럼 모를 때는. 이랬는데 하지만 이준석 의원처럼 함부로 자기가 모르면서 음모론이라고 치부하는 건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키워온 사람들에 대해서 매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괜히 전한길을 들고 나온 이유는 저는 모르겠어요. 국면 전환용 아닌가 싶어요. 현재 개혁신당 안에 허은아인가?
▷ 노은지 : 허은아 대표.
▶ 전한길 : 네, 분당 위기에 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까 거의.
▷ 노은지 : 뭔가 국면 전환용으로 부정선거를 또 끌어들인 거다. 장시간 저희가 선거 관련 얘기도 했는데 정반대의 의견을 갖고 계신 분도 대표적인 게 이준석 의원인 것 같은데 모셔서 다른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전한길 : 고맙기는 해요. 왜냐하면 부정선거 의혹 이야기를 했으니까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겠죠.
▷ 노은지 : 대통령 얘기를 하고 마무리를 해볼까 하는데 어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대통령을 구속기소를 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구속기소는 처음인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뭘 또 쓰신 게 있어요?
▶ 전한길 : 그거에 대해서 글 하나 읽어드리겠습니다. 제목은 ‘검찰에 대한 실망과 미래에 대한 기대’라는 제목입니다.
▷ 노은지 : 선생님이 쓰신 건가요?
▶ 전한길 : 아니요, 일단 말씀드릴게요.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하는 것을 검찰을 보고 선배 검사로서 실망과 부끄러움을 금할 길이 없다. 검찰은 수사 절차의 적법성을 확보하고 피해자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출현한 공익적 수사지휘기관입니다.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 여부, 체포와 구속영장의 적법성 등 여러 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공수처가 송부해 온 그대로 구속기소한 검찰이 자기의 존재의 가치를 스스로 포기한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면 훗날 불법 수사에 관여했던 사람들은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뭔지 아십니까?
▷ 노은지 : 누가 쓰신 글일까요?
▶ 전한길 : 바로 전 중앙지검장. 성함이 유창종 전 중앙지검장께서 구속 결정한 걸 보고 너무나 안타까워서 후배 검찰들에게 이러면 안 된다. 그에 대해서 지적한 겁니다.
▷ 노은지 : 지금 검찰, 법조계 내부에서도 의견은 조금 분분한 것 같은데. 그 말로 대신 하시겠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지요?
▶ 전한길 : 네.
▷ 노은지 : 일단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갑자기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내시고 호응을 하는, 원래도 젊은층의 지지를 많이 받으신 일타강사이시지만 2030의 응원을 많이 받고 계셔서 혹시 이러다 정치하시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일찌감치 정치 뜻 없다. 대선 출마, 그런 생각 없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현실 정치는 관심 없으세요?
▶ 전한길 : 네. 저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같은 같은 선출직에 나가지 않습니다. 2030 세대들을 위해서 제가 욕먹어가면서도 오죽하면 전한길이 나왔겠냐 해서 진실을 알려주고자 하는 길이고 이것을 향후에 이 일을 계속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2030 세대에게 이것이 올바른 길이다.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바른 길이라는 아젠다를 제시해 주고 그런 것에 대해 이끌어가는 선생으로서 역할을 할 겁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꿈에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했듯이 저 역시 마찬가지로 제가 이익을 얻으려고 한다면 거짓말을 해야겠지만 저는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게 없습니다. 손해 봐가면서도 청년들을 위해서, 내가 가르친 제자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고 올바른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은 야망이 있습니다.
▷ 노은지 :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탄핵소추 이후에 보수 지지세가 결집이 되면서 정당 지지율도 올라가고 대선주자 같은 경우에도 최근에 보면 이재명 대표랑 붙었을 때 동률이 나오기도 하고 심지어 접전을 벌이는 걸로 많이 나오고 있어요. 전한길 강사님이 직접 정치는 안 한다고 하셨지만 지금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사람 중에 눈여겨 보는 후보가 있으실까요?
▶ 전한길 : 현재 당장 드러난 건 우리 오세훈 시장이나 그다음에 김문수, 그다음에 또 원희룡, 또 그리고 지자체장 중에서는 이철우 경북지사도 있어요. 그렇게 있고 그 외에 아직은,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이렇게 많이 모여서 나중에 경선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후보가 되면 좋겠고. 또 제3의 후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 나올 때도 지지율 5%, 2%밖에 안 됐어요. 하지만 국민들이 알고 난 뒤에 야, 이거다. 우리 지도자라고 해서 노무현 그 당시에 역풍이 일어났던 것처럼 저는 더 젊은 지도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030 세대들에게 바로 이런 21세기형 합리적이고 실리적이고 첨단 디지털 대한민국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는 이런 지도자가 저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너무 짧아서 다음에 다시 한 번 모셔야 될 것 같은데 연휴 기간에도 이렇게 나와 주셔서 오늘 감사합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전한길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고맙습니다.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정치속풀이> 많이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