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인데 독감에 미세먼지까지…면역력 강화에 좋은 '이것' 드셔보세요

2025-01-26 14:06

식약처, 홍삼의 7가지 효능 공식 인증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 미세먼지 상황마저 좋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때마침 찾아온 설 명절, 소중한 사람에게 면역력을 길러주고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을 완화시켜주는 홍삼을 선물해주는 건 어떨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k.t.yang-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k.t.yang-shutterstock.com

홍삼은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식약처는 홍삼이 면역력 강화, 혈액 순환 개선, 피로 회복, 항산화 작용, 기억력 향상, 갱년기 여성 건강, 혈당 조절 총 7가지 기능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홍삼은 신종플루와 인플루엔자 같은 바이러스 질환뿐 아니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진은 홍삼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바이러스 수가 약 45%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면역세포인 CD8+ T세포와 CD4+ T세포가 각각 9배 이상 증가해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성균관대 약대 이동권 교수팀은 홍삼이 대식세포의 세균 제거 속도를 높이고 폐렴구균 백신의 항체 생성률을 25%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홍삼은 미세먼지로 인한 폐 염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덕철 교수팀은 홍삼이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알러지성 폐염증을 완화하고 염증 물질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홍삼을 섭취한 그룹의 염증 물질 수치와 폐 조직 염증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다.

대전대 한의과대학 연구팀도 홍삼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억제하고 호흡기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확인했다.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는 “홍삼이 몸 속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활성을 조절해 면역 단백질의 핵내 이동을 억제한다"며 "이로써 염증반응시 분비되는 염증유발인자인 산화질소, 활성산소, 종양괴사인자 등의 생성을 억제해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