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충북에서 선정된 관광지 TOP 5

2025-01-25 10:12

한국관광 100선’에 충북 명소 8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주요 관광지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단양 도담삼봉 황포돛배 운항 모습. /단양관광공사 제공
단양 도담삼봉 황포돛배 운항 모습. /단양관광공사 제공

이번 발표에서 충북도는 청남대, 속리산 법주사와 속리산 테마파크, 도담삼봉,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그리고 청풍호 등 5곳이 선정됐다. 특히,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2019년 3월 개장 이후 ‘2021-2022’, ‘2023-2024’에 이어 이번에도 연속으로 선정돼 3회 연속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관광 100선은 꼭 가봐야 할 국내 우수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에 알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 사업으로,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제천 비봉산 전망대.  / 제천시 제공
제천 비봉산 전망대. / 제천시 제공

특히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도곡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연결되는 교통수단형 관광지로, 정상에서 청풍호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청풍권역의 관광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고 있다”며 “청풍호 익스트림 파크, 대관람차 조성 민간유치 등 새로운 관광 동력을 만들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 100선 발표와 더불어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되는 방문 인증 이벤트에서는 전국의 한국관광 100선 중 한 곳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월 9일까지는 여행 후기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visitkorea1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문체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기존 35개 지역에서 45개 지역으로 확대해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과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숙박, 식음료, 체험 활동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발표와 캠페인은 지역 관광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