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금산 소재 캠핑장서 30대 2명 숨진 채 발견, 1명은 병원 이송

2025-01-24 17:29

경찰 수사 착수한 상황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해당 사건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Prathankarnpap-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해당 사건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Prathankarnpap-shutterstock.com

설 연휴를 앞두고 한 캠핑장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충남 금산에 있는 캠핑장에서 3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 10분쯤 충남 금산 소재 캠핑장 텐트 안에서 3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해당 텐트 안에 있던 또 다른 30대 남성은 의식이 희미한 채 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전 직장 동료·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렌터카를 빌려서 해당 캠핑장까지 이동했는데, 업체에서 차량 이동이 감지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외부 침입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숨진 1명의 스마트폰에서는 채무에 따른 신변 비관 메모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로 보인다"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