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제 '찬또배기' 이찬원…팬들 환호할 소식 터졌다

2025-01-24 15:02

오는 27일과 28일 만날 수 있어

'KBS 최연소 연예 대상'의 주인공이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스포츠 아나운서'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룬다.

가수 이찬원 / 뉴스1
가수 이찬원 / 뉴스1

이찬원은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방송되는 KBS 설 특집 '뽈룬티어'를 통해 축구 해설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방송되는 KBS 설 특집 '뽈룬티어'는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팀의 풋살 대결을 다룬다.

'2002 한일월드컵 영웅' 이영표, 설기현을 비롯해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 등 축구 레전드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1000만 원의 기부금을 걸고 국내 최강 풋살팀들과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영표를 대신해 'KBS 새 해설위원'으로 합류한 이찬원과 선수단의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대기실을 찾은 이찬원은 "해설로 합류하게 됐다"고 인사를 전했고, 선수단은 열렬히 환영했다.

이찬원은 "가수가 안 됐으면 스포츠 아나운서를 하려고 했었다"며 어린 시절 꿈을 밝혔다. 노래, 예능, 중계까지 섭렵한 그는 오랜 꿈을 이루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찬원은 실제 야구 경기에서도 캐스터로 투입된 바 있다.

2020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당시 MBC스포츠플러스 특별해설위원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는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대회' 특별해설위원을 맡아 경기 흐름을 캐치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진행력을 보여줘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찬원의 축구 해설가 데뷔 소식을 들은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야구 해설할 때부터 알아봤다. 발성이 너무 좋았기에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 "축구 잘 안 보는데 이건 꼭 챙겨봐야겠다", "트로트 가수가 되지 못했어도 스포츠 아나운서로 무조건 성공했을 것이다"며 댓글을 남겼다.

레전드들의 풋살 대결을 담은 '뽈룬티어'는 27일 저녁 6시 25분과 28일 저녁 7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