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매우 가까운 도심공항 터미널...새로운 항공사 들어간다

2025-01-24 11:59

입점 항공사 5개 늘어…출국 시간 대폭 단축

진에어가 다음달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입점, 해외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모습. / 한국철도공사 제공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모습. / 한국철도공사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일 진에어의 입점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입점으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 기존 4개 항공사에서 진에어까지 합쳐 5개로 늘어난다.

사진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진에어 카운터. / 코레일 제공
사진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진에어 카운터. / 코레일 제공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공항까지 이동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장점이 있다. 이곳에서는 발권, 수하물 위탁 등 탑승수속을 미리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의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평균 10분 이내로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어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하는 것보다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광명역은 KTX와 공항버스를 연결해주기 때문에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인천국제공항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차성열 여객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항공사 입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