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다음달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입점, 해외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일 진에어의 입점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입점으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 기존 4개 항공사에서 진에어까지 합쳐 5개로 늘어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공항까지 이동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장점이 있다. 이곳에서는 발권, 수하물 위탁 등 탑승수속을 미리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의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평균 10분 이내로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어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하는 것보다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광명역은 KTX와 공항버스를 연결해주기 때문에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인천국제공항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차성열 여객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항공사 입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