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진에어 입점 확정… 출국길 더욱 빨라진다

2025-01-24 11:35

다음 달부터 진에어 이용객, 광명역에서 편리하게 탑승 수속 가능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진에어 카운터 / 코레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진에어 카운터 / 코레일

해외여행을 떠나는 길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진에어가 입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에어 입점으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총 5개로 늘어났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역에서 미리 발권과 수하물 위탁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전용 출입구를 통해 신속하게 출국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평균 10분 내외로 탑승 수속이 완료되어, 여행 성수기를 맞아 혼잡한 공항에서 긴 대기 시간 없이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광명역에서 KTX와 공항버스(6770번)를 연계하여 이용할 경우, KTX를 타고 서울역이나 용산역으로 이동 후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이동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항공사 추가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