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오석진 교수는 1월 22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개최된 ‘광천권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전문가적 의견을 제시했다.
오석진 교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과 광천상무선 등 대중교통 확충 방안뿐 아니라 기존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특히, “2호선 2단계 개통은 아직 요원한 상황이므로 1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BRT(간선급행버스)나 버스 전용 차로 운영 등을 포함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석진 교수는 광천상무선의 시·종점 및 역사 위치에 따른 경제적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현재 계획 중인 지하철도 방식이 최선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광천권역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복합쇼핑몰,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교통량이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도시철도 구축, 대중교통 노선 조정, 수요 억제 정책 등을 통해 장기적인 교통난 해소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