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설 명절을 맞아 '25년 1분기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자 계획됐으며, 3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1전비는 광주·전남 적십자 혈액원과 협력해 헌혈 차량을 부대 곳곳에 순환 배치함으로써 장병들이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영하를 웃도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해 첫 헌혈 행사에 참여하려는 열기는 뜨거웠다. 헌혈 차량 앞에 줄지어 선 장병들은 차례대로 소매를 걷어붙이고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오태훈((임)중령) 항공의무대대장은 “헌혈은 작은 실천으로 내 곁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헌혈 행사를 지속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전비는 지난 2005년 광주·전남 적십자 혈액원과 협약을 맺은 후 매년 꾸준히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평균 1200여 명 이상 헌혈에 동참할 만큼 참여 열기도 뜨겁다.
특히 2023년 7월에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발생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