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뉴진스, 임영웅을 누르고 2024년을 빛낸 광고모델 1위에 올랐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2024년을 빛낸 광고모델 부문에서 손흥민이 1위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평가하는 지표다. 트렌드, 미디어, 소셜, 커뮤니티 등 여러 영역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산출한다.
이 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와 국내외 연구진이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긍정과 부정 요소에 대한 가중치를 배제한 방식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광고모델 부문 평가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에서 수집된 약 88억 781만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선호도 조사 후보 30명이다.
손흥민은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임영웅, 뉴진스, 세븐틴, 변우석, 아이유, 유재석, 에스파, 블랙핑크, 김지원 등이 TOP10에 포함됐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2024년은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갈등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은 시기였다”며 "2025년에는 한류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K브랜드대상’을 통해 주요 기업과 인물을 시상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광고모델 부문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약 7895만 건의 스포츠 스타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해당 데이터는 지난 데이터(약 8836만 건) 대비 약 10.65% 감소한 수치다.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통해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했고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의 온라인 행동이 브랜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표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는 추천지수를 포함한 여러 세부 지표를 반영해 신뢰성을 높였다.
2025년 1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순위는 손흥민, 류현진, 김도영, 김민재, 이대호, 황희찬, 김하성, 서장훈, 이정후, 박지성, 안정환, 김태균, 양현종, 추성훈, 이승엽, 김연아, 김동현, 김연경, 이동국, 추신수, 박세리, 박찬호, 신유빈, 강민호, 구자욱, 최형우, 양의지, 박용택, 최정, 윤석민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