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참지 마세요…연휴에도 병의원 1만 1685곳 문 연다

2025-01-23 14:18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등으로 문 연 병의원 안내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병원 1만 6815곳이 문을 여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설날 전후 3일간 문을 여는 병원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니, 몸이 아플 경우 운영 중인 병원을 꼭 확인해 내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 뉴스1

23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25~30일 설 연휴 기간 동안 의료기관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비중증 환자는 문을 연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중증질환이 의심될 경우 큰 병원으로 이송 가능하다.

호흡곤란이나 팔다리 저림, 혀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9를 통해 증상 상담이 가능하며, 중증도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하루 평균 1만 6815개소의 병의원이 운영될 예정이며, 명절 당일인 29일에는 2619개소, 30일에는 4838개소가 문을 연다.

문을 여는 병의원 수는 25일 3만 7715개소, 26일 3903개소, 27일 2만 447개소, 28일 4296개소, 1일 5만 5943개소, 2일 4758개소로 계획돼 있다.

운영 중인 의료기관을 찾아보려면 응급의료포털이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를 통해 가까운 병의원 및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호흡기질환 유행에 대비해 전국 135개 의료기관에 발열클리닉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