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장 한국적인 전주에서 문화 ‘만끽’

2025-01-23 13:06

- 시, 설 연휴 기간 전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시설 개방하고 문화행사 마련
- 전주지역 문화시설에서 각 시설별로 특색 있는 전통놀이 체험과 공연행사 운영 예정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설 연휴를 맞아 전주를 찾는 귀성객들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설 연휴 프로그램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설 연휴 프로그램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는 설 연휴 기간 조선의 본향 태조 이성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경기전과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전라감영,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전주대사습청 등 문화관광시설들을 정상 운영하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채로운 설 연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먼저 전주대사습청에서는 설맞이 브랜드공연인 단막창극이 운영되고, 우리놀이터 마루달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설 연휴 프로그램과 기획상품전이 운영되는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서는 푸른뱀의 해를 맞아 뱀키링 만들기와 입춘첩 장식하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설 연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세시풍속 체험 마당 및 가족영화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한지공예체험과 수공예체험, 쌀강정 만들기 체험이 펼쳐지고, 전주천년한지관에서는 전통한지 뜨기 체험 등 전주 고유의 매력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전통행사들이 운영된다.

이에 앞서 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한옥마을 주요시설의 점검 및 환경정비를 실시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설 연휴 기간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즐길거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축제의 도시 전주,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전주를 만들어 문화가 산업으로 도약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김가인 기자 rkdls25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