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의회, ‘마을공동체 아이돌봄’ 의견 청취 간담회

2025-01-23 12:59

저출생·맞벌이 증가…안정적인 돌봄 환경 필요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 TF팀 구성 협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영선)가 21일 ‘광산구 공동체 아이돌봄 정책 개선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영임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사회적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아파트 등 공동체 내 아이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광산마을활동가네트워크 활동가들과 광산구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함께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을공동체 돌봄 활동가들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인한 돌봄 틈새를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광산구 마을공동체 돌봄 기관은 2020년 10개소에서 올해 3개소로 줄어드는 등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

또한 돌봄 현장은 1년 내내 운영되고 있지만 활동가들의 인건비와 아이들의 식사비·운영비 등이 지급되지 않는 기간에는 이마저도 활동가들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된다.

이에 참석자들은 돌봄 현장의 현실적인 고충에 공감하고, 돌봄 활동가들이 안정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제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영임 의원은 “1년 내내 지속되는 돌봄 현장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관 협력 거버넌스 TF팀 구성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