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1일 설을 앞두고 경북도 내 유일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이신 박필근(97) 어르신을 찾아 안부를 전했다.
이날 방문은 권미숙 경상북도 여성가족과장이 함께 해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어르신이 유난히 좋아하시는 추어탕과 요거트 등과 함께 위문품도 전달했다.
박 할머니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이며, 현재 전국에 8명이 생존해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역사의 산증인이신 어르신이 겪은 고통과 희생에 아픔을 통감하며, 지금까지 우리 곁에 계셔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건강 상태, 생활환경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매월 1회 이상 직접 가정에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 및 생활상태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