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일명 '청청패션'이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70년대 레트로 감성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레오퍼드 프린트'와 '청청패션'이 대표적이다.
지난 21일 가수 지드래곤이 '청청' 공항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무스탕과 데님 재킷, 데님 팬츠, 로퍼로 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를 보여줬다.
같은 날 배우 임지연도 멋스러운 청청 패션으로 영화 '검은 수녀들' 시사회에 참석했다.
임지연이 착용한 롱 가죽 재킷은 토즈 '2025 ss컬렉션 08 look' 제품으로 은은한 광이 돌아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20일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몽환적인 분위기와 예쁜 옷들이 가득했던 리바이스 쇼"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리바이스 Blue Tab™ 컬렉션 쇼에 참석한 슬기의 모습이 담겼다. 슬기는 테오도라 웨스턴 셔츠와 부츠컷 하이라이즈 팬츠를 완벽히 소화했다.
모던한 '청청패션'과 달리 '레오퍼드 프린트'는 강렬한 패턴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힙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레오퍼드 아이템 중에서도 퍼 재킷이 눈길을 끈다.
동물복지와 환경보호를 위해 '페이크 퍼' 등 친환경 소재도 늘어나면서 다양한 무늬, 색상의 재킷을 접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레오퍼드 퍼 재킷은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올해에는 '레오퍼드 프린트', 청청패션'을 비롯해 와이드 팬츠, 오버사이즈 코트 등 자유로운 감성을 담은 보헤미안 스타일이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