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 21일 보성녹차연합회(회장 박동호)와 보성녹차의 품질향상과 지리적표시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지리적표시제에 해당하는 보성녹차 제품의 관능평가 및 성분 분석을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연차별 품질 빅데이터 구축과 분석 결과를 농가와 산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성녹차연합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차산업연구소에 전달하는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며, 차 가공기술과 관련된 실질적인 데이터 공유를 통해 농가와 연구소 간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보성녹차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리적표시제 인증을 통해 보성녹차의 품질과 명성을 더욱 높여 국내외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호 회장은 “농가와 연구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품질 개선과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농가의 수익 증대와 보성녹차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녹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보성녹차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