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도겸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테오'에 올라온 영상에서 도겸과 승관이 장도연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승관은 도겸이 노로바이러스에 걸렸을 때의 상황을 회상하며 "도겸이 형이 방에서 나오다가 갑자기 토를 했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이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특히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로 익히지 않은 조개류나 채소, 과일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된 조리사가 만든 음식을 먹거나 감염자가 만진 물건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구토,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모두 감염되지 않는 이유는 장 면역력의 차이 때문이다. 장 점막의 면역력이 좋으면 바이러스를 사멸시켜 감염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장이 약한 사람이나 간 질환자는 감염 위험이 크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며칠 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심한 탈수 증상이 있을 경우 수액 요법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나 조개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20초 이상 씻어야 노로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914명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변이가 잘 일어나고 150여 종이나 되기 때문에, 한번 감염돼도 다시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원인에는 굴 외에도 샐러드, 샌드위치, 냉동 건조 과일 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리사가 요리한 음식을 먹거나, 감염된 사람이 접촉한 물건을 만져도 감염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와 조개 등을 85도에서 1분 이상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부착력이 강해 손은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감염을 의심하고 적어도 3일간은 요리를 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