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네 자녀를 둔 지역의 다자녀 가정(정종화·손명지 부부)을 방문해 설 인사를 전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민생 현장 곳곳을 방문하고 있는 이강덕 시장은 이날 다자녀 가정을 찾아 다둥이 부부의 행복한 육아 이야기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화목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네 자녀를 훌륭히 키우고 있는 부모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포항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시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이번 방문은 포항시의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반등했다는 긍정적인 소식과 맞물려 그 의미를 더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시 출생아 수는 2,243명으로 2023년(2,102명)보다 141명(6.71%)이 증가하며 9년 만에 반등했으며, 이는 포항시의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책으로 출산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이 아이를 키우며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도 다자녀 가정을 포함한 출산·양육 가구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출생 극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아이로 인해 온 가족이 행복한 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