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방영 이후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49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4%를 넘긴 기록이다.
21일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나의 완벽한 비서'는 TV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정상에 자리했다. 출연 배우 이준혁은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했고, 한지민은 3위에 올랐다.
두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 간의 로맨스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깡유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드라마에서 이준혁이 연기하는 은호는 한지민이 연기하는 지윤을 향한 섬세한 배려와 다정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까지 방영된 회차에서 이들의 달달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회에서는 문서 보관실에서 열린 서랍에 부딪힐 뻔한 지윤을 은호가 막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호는 손을 내밀어 지윤을 보호했고, 순간적으로 눈이 마주친 장면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단순한 행동이었지만, 세밀한 연출로 감정의 깊이를 담아냈다.
3회에서는 은호가 지윤의 손을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윤은 업무에 몰두하느라 자신의 손을 소홀히 다뤘고, 자주 베이거나 부딪혔다.
이를 본 은호는 “대표님 본인도 좀 챙겨주세요”라고 말하며 직접 밴드를 붙였다. 은호가 손을 다정하게 건드리는 순간,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4회에서는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지윤이 사무실 소파에서 잠들었고, 이를 걱정한 은호는 사무실로 향했다. 그는 창문을 닫고, 이불을 덮어주는 다정한 행동으로 따뜻함을 전했다.
이후 깨어난 지윤이 은호의 얼굴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얼굴이 가까워졌고, 키스 직전의 상황이 연출됐다. 이 장면은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5회에서는 지윤이 악몽을 꾸며 흐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윤의 “가지 마”라는 말을 들은 은호는 그의 손을 잡아주며 안심시켰다. 이러한 배려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6회에서는 지윤이 은호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장면이 담겼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은호와의 연주회 약속을 떠올리며 설레는 모습을 보인 지윤은 공연장에서 은호를 기다렸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오직 은호만을 바라보는 지윤의 눈빛은 그의 마음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대사 없이 이어진 시선 교환은 두 사람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매회 설렘 가득한 장면이 이어지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와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