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을 밝혔다.
송혜교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영화 ‘검은 수녀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 중 송혜교가 강한 의지와 거침없는 행동으로 소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이날 송혜교는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어떻게 멘탈 관리를 하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큰 일에 대범하고 작은 일에 전전긍긍하는 스타일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큰 일이 터졌을 때 담담해지고 더 조용해진다. 그래서 뭐가 됐든 큰 일이 터지면 휴식 시간을 갖자고 생각한다. 큰 일에는 마음이 아프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송혜교를 마음 아프게 하는 일은 무엇일까. 그는 “작은 일, 소소한 부분에서 상처받을 때가 많다. 친구들과의 말싸움이나 말도 안 되는 오해가 생겨서 속상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