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재등극…천안 관광 명소 위상 재확인

2025-01-21 16:24

충청권 15곳 중 하나…천안시, K-컬처 박람회 개최 등 관광 활성화 노력 결실

독립기념관 전경 / 천안시
독립기념관 전경 / 천안시

충남 천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독립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천안시는 21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독립기념관의 위상이 다시 한번 높아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100곳을 2년마다 선정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명소들을 엄선한다.

이번 선정으로 독립기념관은 충청권에서 15곳의 명소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재선정은 지난 2013~2014년 100선에 선정된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천안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인 독립기념관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 여행 수요를 창출하여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관광 100선’에 독립기념관을 추천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천안 8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독립기념관은 최근 야간 개장과 함께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천안시는 2023년부터 독립기념관에서 한류 문화 엑스포인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야간 관광 명소로의 도약을 위해 경관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 ‘한국관광 100선’ 재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천안시는 독립기념관과 긴밀한 협약을 맺고 방문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더욱 많은 분들이 독립기념관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