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화제성 순위에 눈길이 쏠렸다.
21일 발표된 굿데이터 펀덱스에 따르면 2주차 예능 프로그램 화제성 순위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 시즌 4'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솔로지옥 시즌 4' 1~4화가 공개됐다.
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PD는 프로그램 공개에 앞서 "'솔로지옥' 시리즈 사상 역대급 충격적인 전개"라고 단언한 바 있다. 이들의 자신감은 통했다.
4화에서 연애 버라이어티 사상 전무후무한 '메기 선발전'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남자 메기 후보 3명 중 여자 솔로들의 선택을 받은 단 한 명만 합류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중간 투입한 메기가 기존 러브라인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긴장감 넘치는 러브라인과 더불어 솔로들의 감정선을 유쾌하게 짚어내는 MC 군단의 진행이 재미를 더했다.
MC 홍진경을 필두로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 등은 솔로지옥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해 솔로들을 바라보며 사심 가득한 현실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다"고 예고했던 홍진경은 "육준서 씨는 딱 한 사람만 바라보고 직진하느 순정남 같다"고 분석했다.
규현은 "이시안 씨는 자신의 마음에 진심인 모습이 매력 포인트이고 장태오 씨는 진중한 반전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덱스는 "배지연 씨는 건강한 마인드에서 오는 톤앤매너가 매력적"이라고 전해 솔로들의 매력에 기대감을 더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4' 5~6회는 21일 공개된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 화제성 2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이 차지했다. '유 퀴즈'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유쾌한 진행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다양한 게스트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럭키비키' 편으로 꾸며진 276회에는 그룹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과 장원영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3.8%, 최고 5.3%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가구 기준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브(IVE) 활동 4년 차에 접어든 장원영과 안유진은 전설의 연습생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아이돌 활동에 대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해 '럭키비키' 라는 밈을 탄생시킨 장원영은 자신을 고민을 말하면서도 "저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몇 초의 영상을 보고 절 판단하는 게 큰 상처가 되진 않는다"면서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 세상살이가 다 그렇지 않나"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화제성 3위에는 웨이브 '피의게임3'가 올랐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피의게임3'는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빠니보틀 등 연예계 유명한 브레인들이 펼치는 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서바이벌 올스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