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팀브라더스가 양념치킨 브랜드 1위를 뽑았다.
최근 SNS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팀 브라더스는 6000명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수로 양념 치킨 1위 브랜드를 꼽았다.
1위는 바로 '페리카나' 치킨 브랜드가 차지했다.
출연자는 "어릴 때 자주 먹었던 브랜드로 순살이 아니라 뼈가 근본이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색깔이 진하지 않고 옛날 치킨의 맛에 가깝다고 말했다.
출연자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빨간색이 아닌 주황색에 가까운 색을 띄고 치킨 브랜드의 1세대 격으로 처갓집 양념통닭, 멕시카나 치킨 등과 함께 1980년대를 풍미했던 치킨 체인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킨 시식을 하면서 먹자마자 달콤 짭짤하고 마늘 향이 난다며 "그냥 행복해지는 맛이다", "어릴 때 느끼지 못했던 맛이다"고 말했다.
페리카나 치킨은 1983년에 창립됐다. 창업자는 박승철 씨로, 대한민국 최초로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을 동시에 제공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페리'는 '페리시블'(perishable, 부패하기 쉬운)과 '카나'는 '치킨'에서 따온 조합이다.
2위는 처갓집 양념통닭이 차지했다.
MZ세대들이 자주 찾는 브랜드로 슈프림 양념 치킨을 꼽았다. 앞서 페리카나에 비해 무거운 느낌이 든다며 슈프림 양념치킨 위에 뿌려진 하얀 소스가 굉장히 꾸덕하며 단맛보다는 치즈 맛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처갓집 양념통닭은 1995년 경기도 안양에서 창업했다.
이 브랜드는 창업자인 김영철 대표가 고유한 양념을 사용한 통닭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처갓집 양념통닭은 '양념통닭'이라는 독특한 메뉴를 주제로 한 치킨 전문점으로, 그 특유의 양념 맛과 바삭한 튀김으로 유명하다.
3위는 멕시카나 치킨이 차지했다.
출연자는 "색깔이 굉장히 빨갛다. 색도 진하고 양념도 제일 진한 느낌이다"며 "전반적으로 튀김옷이 얇고 맛도 진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념도 양념이지만 닭 자체가 굉장히 맛있다며 작은 닭을 쓰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멕시카나는 1983년에 창립됐다.
창립자는 최동원 씨로, 멕시카나는 '멕시코'와 '치킨'을 결합한 이름을 사용하며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멕시카나는 처음에는 단순히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였으나, '매운 맛'과 '독특한 소스'를 강조한 메뉴로 차별화되며 주목을 받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페리카나가 옛날 치킨이란 인식이 강해서 오랜만에 시켜먹어봤다. 1990년대 초등학교 운동회 때 먹었던 맛이다. 잊고 지냈던 맛이 생각난다", "여러 치킨집을 먹어봤지만 후라이드 파 임에도 페리카나는 양념이 더 먹고 싶어질 정도로 진짜 맛있다", "간만에 탑쓰리 콘텐츠 재밌다"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