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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시든 채소…'이 방법'이면 싱싱하게 살아난다

2025-01-20 14:19

시들어버린 채소도 신선함 되찾을 수 있어

채소는 냉장고에 보관해도 시간이 지나면 싱싱함이 쉽게 줄어든다.

이때 식초와 설탕만 있으면 채소의 싱싱함을 다시 살릴 수 있다. 채소가 시드는 주된 이유는 수분 부족이다. 시들어가는 채소를 다시 싱싱하게 살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Cahya Drajat-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Cahya Drajat-shutterstock.com

1. 차가운 물 활용

첫 번째 방법은 차가운 물에 담그는 것이다. 시든 채소를 찬물에 10~15분 담가두면 잃었던 수분을 다시 흡수하며 생기를 되찾는다. 물에 얼음을 몇 개 넣으면 효과가 더 빠르다. 물에 담그면 삼투압 현상이 발생해 식초와 설탕물이 채소로 수분을 공급한다. 특히 줄기 부분이 물에 닿도록 담그면 복원 속도가 더 빨라진다.

2. 식초물 활용

두 번째는 식초물을 활용하는 것이다. 물 1리터에 식초 한 스푼을 섞은 뒤 채소를 5~10분 담가두면 채소가 다시 신선해진다. 식초는 세균을 제거해 채소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복원 과정을 돕는다. 다만 식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채소 맛이 변할 수 있으니 적정량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키친타월 활용

세 번째는 젖은 키친타월로 감싸는 방법이다. 키친타월을 물에 적신 뒤 물기를 살짝 짜서 채소를 감싸고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수분이 유지되면서 시든 채소가 다시 싱싱해진다.

4. 뜨거운 물 활용

더 빠르게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채소를 끓는 물에 5초간 빠르게 데친 뒤 즉시 찬물에 넣으면 채소가 수분을 흡수하면서 신선도를 되찾는다. 단, 이 방법은 채소가 익어버릴 수 있으니 짧은 시간만 데치는 것이 중요하다.

5. 감자, 사과와 함께 보관

마지막으로 감자나 사과와 함께 보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감자나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시든 채소를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밀폐된 용기에 감자 또는 사과와 채소를 함께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신선도가 회복된다.

이런 간단한 방법들을 활용하면 시든 채소를 버리지 않고 다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