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운영하는 국립세종수목원이 추억 속 식물과의 만남을 되새기는 특별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1월 20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바로 ‘식물하고 나하고’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식물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을 통해 자연과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2000년대 이전에 촬영된 사진을 대상으로 하여, 오래된 사진 속에 담긴 추억과 감성을 공유하고, 수목원·정원 관람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3,000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2000년대 이전 촬영 사진과 100자 내외의 설명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최대 2점까지 응모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는 최우수상(1점), 우수상(1점), 장려상(3점) 등 총 5점을 시상하며, 수상작들은 국립세종수목원 상반기 기획 전시 ‘식물의 기억’을 통해 오는 7월 2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에는 국립세종수목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일상 속 식물과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수목원과 정원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www.sjn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