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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직후 비트코인 단기 급등 전망한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 비율 (설문조사)

2025-01-20 11:41

2000명의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BTC)의 단기 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비트코인 이미지 / Shutterstock AI-shutterstock.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비트코인 이미지 / Shutterstock AI-shutterstock.com

코인니스는 크라토스와 공동 진행한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41.2%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거나 급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주의 51.2%에 비해 10%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37.5%로 전주 32.9%에서 소폭 상승했다.

하락 혹은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21.3%로, 전주의 15.9%보다 상승하며 비관적인 시각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를 묻는 항목에서는 중립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4.4%로 가장 많았다. 낙관적 혹은 극단적 낙관이라고 답한 비중은 36.0%였으며, 공포 혹은 극단적 공포라고 답한 비중은 19.7%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비트코인의 단기적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여전히 중립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을 방증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2000명의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0%, 신뢰도는 95%로 나타났다. 조사기관은 파로스랩스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