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김수지가 남편 한기주와 결혼하게 된 과정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앵커, 작사가, 작가로 겸업 중인 김수지 아나운서의 일상이 공개됐다.
MBC ‘뉴스데스크’ 대표 앵커이기도 한 김수지는 보도국에 출근해 앉자마자 종이 신문을 읽는가 하면 그날의 뉴스 안건을 발제하는 회의에 참여하는 등 앵커로서의 일과를 시작했다. 기사 작성, 편집 등 정확한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해야 하는 보도국의 분주한 광경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남편 한기주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히기도. 그는 MBC '오! 나의 파트너'에 방청객으로 갔다가 지금의 남편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김수지는 "너무 내 이상형이라 인스타그램을 찾아서 '좋아요'를 눌렀는데 그걸 보고 남편이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후 한기주는 김수지가 당시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다"며 사연을 보냈다. 이후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1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대호, 오승훈, 이정민 등 MBC 아나운서들이 총출동한 송년회 현장도 공개됐다.
맞춤법 퀴즈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동료들과 알찬 시간을 보낸 김수지는 마중 나온 남편 가수 한기주와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퇴근 후에도 김수지는 작사가로서 작사 작업에 돌입, N잡러의 삶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