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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전 1인당 30만 원 지급” 국내 지역 어디?

2025-01-19 12:28

소득·연령 등에 상관없이 즉시 지급

소등·연령 상관없이 설 명절 전 1인 당 30만 원 지원금을 지급하는 국내 지역이 화제다.

최근 한국경제TV 등에 따르면 보성군은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소득·연령 등에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성군 청사 / 전남 보성군 제공
보성군 청사 / 전남 보성군 제공

보성사랑지원금 지급 대상은 이달 16일 오후 6시 기준 보성군에 주소를 둔 모든 주민(결혼이민자·영주권자 포함)이다. 지급 방식은 지역 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사용 권장 기한은 올해 6월 30일까지다.

신청·지급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4주간이다. 설 명절 전 받기를 희망하는 군민을 위해 오는 20~24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20일부터 2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읍면사무소) 직원들이 마을을 방문해 1차 배부를 진행하며, 지원금을 받지 못한 군민은 23일과 24일에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야만 가능하며,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지급되고 세대원이 대리 신청 시 위임장과 세대주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 단독으로 농어민 공익수당(도비40% 군비60%)을 증액할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을 보성사랑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국민들의 휴식 지원을 위해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최종 확정했다.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결정이 의결됨에 따라, 이번 설 연휴는 총 6일로 연장됐다. 31일 금요일에 휴가를 내면 주말을 포함해 최대 9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