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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5회 만에 순간 최고 시청률 '13.3%' 돌파한 한국 드라마

2025-01-18 09:50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 오른 '한국 드라마'
수도권 10.9%, 전국 10.7% 기록하며 고공행진

5회 만에 순간 최고 시청률 '13.3%'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인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쏠린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5회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5회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수도권 시청률 10.9%, 전국 10.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순간 최고 시청률 13.3%, 2049 타깃 시청률 3.9%를 기록해 동시간대는 물론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윤(한지민)과 은호(이준혁)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연출됐다. 지윤은 술에 취한 채 은호의 얼굴을 가까이 살피다 무심코 “잘생겼다”는 말을 내뱉고, 그의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은호는 그런 지윤을 부드럽게 감싸안았다. 이튿날 아침, 소파에서 깨어난 지윤은 지난밤의 일이 꿈인지 현실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은호에게 물었지만, 그는 사무실에 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후 일을 하던 지윤은 무심코 은호의 옆모습을 스케치하거나, 그와 가까워질 때마다 깜짝 놀라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은호의 외모를 보며 “콧날 진짜 예술이다”라는 말을 무심코 내뱉기도 했다. 또한 외근에 동행하겠다는 은호의 제안을 한사코 거부했다.

그러다 대표실에서 은호의 휴대폰 스티커를 발견하고, 그가 지난밤 자신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5회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5회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자신에게 기억을 숨긴 이유를 따져 묻는 지윤에게 은호는 “어디까지 기억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로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결국 지윤은 상황을 무마하며 “안 온 걸로 정리하자”고 말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은호는 딸 별(기소유)의 유치원 캠핑으로 오랜만에 혼자 금요일 밤을 맞이했다.

그러나 그는 평소처럼 일에 몰두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를 본 CFO 미애(이상희)는 ‘피플즈’ 임원진 모임을 제안했고, 은호는 이들을 집에 초대했다. 하지만 지윤은 이를 거절하고, 쓸쓸히 퇴근했다. 집에 도착해 텅 빈 냉장고를 열어보던 그는 은호의 “집밥 해드리고 싶어요”라는 말을 떠올리고 그의 집을 찾았다.

모임이 취소된 상황을 알게 된 지윤은 당황했지만, 은호는 그의 민망함을 덜기 위해 “마침 고마워요. 재료 다 사놓고 다들 못 온다고 해서 아쉬웠는데”라고 말했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5회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5회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은호는 지윤을 위해 정성껏 된장찌개, 잡채, 불고기를 준비했다. 처음엔 “밥이 다 거기서 거기”라며 못 미더워하던 지윤도 은호의 뛰어난 요리 실력에 감탄했다. 식사 중 은호는 어린 시절부터 혼자 지내며 요리를 배웠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지윤은 그의 힘들었던 시간을 이해하며 “애썼어요. 잘 컸네요”라는 말을 건넸다.

은호 역시 딸 별의 ‘참 잘했어요’ 도장을 지윤의 손에 찍어주며 함께 위로하고 공감했다.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던 지윤은 은호가 딸 별과 통화하는 사이 소파에서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지윤은 이미 날이 밝아온 것을 깨달았다. 하룻밤을 은호의 집에서 보냈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했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5회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5회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SBS'

이때 마침 별이가 곧 집으로 돌아온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며 상황은 더욱 긴박해졌다.

당황한 두 사람은 급히 집을 나섰지만, 1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수현(김윤혜)과 함께 돌아온 별이와 마주쳤다. 순간 은호는 긴장한 나머지 딸꾹질을 터뜨렸고, 지윤은 별을 보자마자 책방에서 자주 봤던 아이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지윤의 동공은 크게 확장됐고, 은호와 지윤의 허둥대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에필로그에서는 지윤이 은호의 집에서 편히 잠들 수 있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지윤이 잠든 사이, 악몽에 시달리며 "가지마"라고 흐느끼는 모습을 본 은호는 조용히 다가가 손을 잡고 "괜찮아요"라고 위로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6회는 1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튜브 'SBS'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