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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 두려워 마세요"…충남대 교수-제자가 쓴 '신입생 안내서' 화제

2025-01-17 21:27

현직 교수와 대학생이 전하는 생생한 조언…대학 생활의 모든 순간 담아

박수정 교수와 강서현 학생 / 충남대학교
박수정 교수와 강서현 학생 / 충남대학교

현직 대학교수와 그의 제자가 대학 신입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함께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박수정 교수와 같은 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강서현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최근 신입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침서인 『신입생을 위한 대학 생활 안내서』(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를 공동으로 출간했다. ‘선배와 교수님이 들려주는 대학의 모든 순간’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대학에서 교육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와, 대학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학생의 시각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 신입생들이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현명하게 헤쳐 나가고,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며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레는 순간: 대학 생활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순간: 고등학교와 다른 대학교 ▲만남의 순간: 대학생의 사회생활 ▲몰입의 순간: 시험과 공부의 정석 ▲성장의 순간: 실패 없는 과제 전략 ▲변화의 순간: 경험은 나의 힘 ▲미리 보는 대학 생활 등, 대학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들을 다루며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박수정 교수는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대학에서 처음 강의를 하는 교수들을 위한 교수법 특강을 진행하면서, 가르치는 교수뿐만 아니라 처음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도 ‘대학과 대학 생활’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학과 수업과 비교과 활동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강서현 학생과 함께 책을 쓰면서 더욱 현실적이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서현 학생은 “교육학과 3학년 학생으로서 대학 생활의 다양한 경험들을 다른 학생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며 “먼저 대학 생활을 경험한 선배로서 신입생들이 가질 기대와 설렘, 그리고 동시에 느끼는 두려움과 걱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