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전국 김밥 가격 순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외식비 동향에 따르면, 경남이 평균 350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김밥 가격을 기록했다.
서울은 평균 3500원으로 경남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경기는 3483원으로 3위에 올랐다. 울산은 3460원으로 4위를 기록했고, 제주도는 3375원으로 5위에 자리했다.
광주는 3340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고, 경북은 3315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북은 3200원으로 8위, 강원도는 3256원으로 9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3133원으로 10위에 머물렀고, 충남은 3100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대구와 대전은 각각 3000원으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2971원으로 14위에 올랐으며, 충북은 2929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전남은 272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평균 가격을 보이며 16위에 자리했다.
김밥은 간단하면서도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밥과 다양한 재료를 김으로 감싸는 조리 방식은 간편하고, 실용적이다.
김밥의 재료는 기본적으로 당근, 단무지, 계란 등이다. 여기에 참치, 치즈, 불고기 등 원하는 재료를 추가해 개인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김밥, 건강을 고려한 저칼로리 김밥,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한 고급 김밥 등 다양한 종류가 등장하며 김밥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또한 포장과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도시락이나 야외 활동 시, 특히 선호되는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별 김밥 가격 차이는 재료 공급 가격, 노동 비용, 지역 소비자의 선호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와 함께 김밥은 창업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제조 공정이 간단해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김밥 전문점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프랜차이즈와 창업의 증가로 이어져 지역별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김밥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K-푸드 붐과 함께 외국인들에게도 접근하기 쉬운 메뉴로 자리 잡으며, 김밥 전문점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2024년 12월 전국 김밥 가격]
- 서울 : 3500원
- 광주 : 3340원
- 대구 : 3000원
- 대전 : 3000원
- 부산 : 2971원
- 울산 : 3460원
- 인천 : 3133원
- 강원 : 3256원
- 경기 : 3483원
- 경남 : 3508원
- 경북 : 3315원
- 전남 : 2722원
- 전북 : 3200원
- 충남 : 3100원
- 충북 : 2929원
- 제주 : 337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