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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플라스틱 리사이클 제품으로 동절기 항만근로자 안전 강화

2025-01-17 15:54

직접 수거한 해양플라스틱으로 방한용 목도리 등 제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박성현)는 동절기를 맞아 항만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해양플라스틱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제품인 방한용 목도리와 안전 응급처치 케이스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방한용 목도리는 장시간 한파에 노출되어 한랭질환에 취약한 항만 현장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가방’, ‘안전조끼’, ‘차선규제블록’, ‘안전펜스블록’에 이은 공사의 5번째 해양플라스틱 리사이클 제품으로 공사가 직접 수거한 선박 폐PET와 폐로프를 활용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해양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적극 해결하고자 광양항에 입항하는 선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해 안전용품으로 재활용하는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2021년부터 4년째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공사는 바다에서 수거되는 플라스틱폐기물의 수거·관리·재활용 등을 증명하는 국제 인증인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하였으며 지난 12월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제로웨이스트 부문 환경혁신상을 수상하고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사 박성현 사장은 “동절기 한파에도 안전한 항만운영을 위해 힘쓰는 항만근로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항만 근로자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